2002년 K-리그는 K-리그의 20번째 시즌이다. 시즌은 3월 10일에 벌어진 2001시즌의 리그 우승 팀 성남 일화 천마와 2001년도 FA컵 우승 팀인 대전 시티즌과의 슈퍼컵을 시작으로 출발하였다. 정규리그는 삼성전자와 타이틀 스폰서 조인을 맺어서 삼성 파브 K-리그 2002라는 대회명칭으로 정해졌으며 컵대회와 월드컵이 끝나고 난 뒤인 7월 7일에 시작하여 11월 17일에 종료되었다.
이번 시즌은 2002년 FIFA 월드컵의 효과로 인해 "CU@K-리그"라는 구호와 함께 69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컵대회 포함). 이번 시즌의 총 관중은 2백 57만명을 넘어서면서 프로축구 사상 역대 2위 (1위 기록은 1999년의 2백 67만명)를 기록하였다.
전년도 우승 팀인 성남은 슈퍼컵 우승을 시작으로, 아디다스컵과 리그에서도 우승하면서 2002시즌의 모든 대회를 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이 2002-03시즌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이번 시즌의 우승 팀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