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淸海鎭海運[1], 영어: Chonghaejin 또는 Cheonghaejin Marine Company Ltd.)은 1999년3월 10일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해상 여객 운송 기업이다.
인천-제주, 인천-백령도, 여수-거문도 등의 정기 연안여객선 사업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인천-제주 간 노선은 독점 운항하여 왔다.[2] 2010년 2월 22일에는 2대 주주로 있던 한강 수상택시 운영을 주목적으로 하는 수상 여객 운송기업 주식회사 즐거운서울을 흡수 합병하여 서울특별시 한강 수상택시 사업에 진출하였다.[3] 상법상 본점 주소는 제주시 제주항 제1여객터미널로 되어 있으나[4][5][6] 실제 본사 및 선적지(船籍地)의 기능을 수행하는 영업본부는 인천광역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내에 두고 있다.[3][7][8]
청해진해운은 경영 자문 기업인 주식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의 계열사이며, 주요 주주는 선박 제조 기업 주식회사 천해지(39.4%), 대표이사 김한식(11.6%), 모기업 아이원아이홀딩스 (7.1%) 등이다. 천해지의 최대주주는 아이원아이홀딩스(42.81%)이며,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유혁기와 유대균으로 각각 19.44%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아이원아이홀딩스-천해지-청해진해운'으로 이어지는 소유구조이며,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유혁기와 유대균은 세모그룹 회장이었던 유병언의 아들이다.
오하마나호(MV Ohamana)는 1989년 9월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시모노세키 조선소에서 건조한 카 페리선으로, 건조 후 일본 오시마 운수(현 마루에이 페리, 일본어: マルエーフェリー) 사에서 '페리 아케보노'(일본어: フェリーあけぼの. '아케보노마루'라고도 한다)라는 이름으로 가고시마시~오키나와현나하시간을 2003년 2월까지 운항하였다. 퇴역 한 달 뒤인 2003년 3월에 청해진해운에서 인천~제주간을 운항하기 위해 들여왔다. 오하마나호는 2003년 3월 대한민국에 취항할 당시 695명에서 현재 35%가 증가한 937명으로 여객 정원이 늘었다. 화물수송 능력도 컨테이너 적재 한도가 109개에서 180개로 증가했다.[12] 명칭의 유래는 동남 방언으로 '아니 벌써'라는 뜻이며, 2011년 4월과 2013년 2월 두 차례 바다에서 엔진 고장으로 5시간 동안 표류하여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은 적이 있다.[13][14][15]
세월호(世越號, MV Sewol)는 1994년 6월 일본나가사키의 하야시카네 선거(林兼船渠)[내용주 1]에서 건조한 여객·화물 겸용선(RoPax, RORO passenger)[16]으로 일본 마루에이 페리(マルエーフェリー) 사에서 '페리 나미노우에'(일본어: フェリー波之上. '나미노우에마루'라고도 한다)라는 이름으로[19][내용주 2] 18년 이상 가고시마~오키나와나하 간을 운항하다가 2012년 9월 퇴역하였으며 청해진해운이 2012년 10월에 중고로 도입하여 개수 작업을 거친 후 2013년 3월부터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하였다.[20][21] ‘세월호’의 이름은 대외적으로는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로 알려져 있으나, 청해진해운 측에서는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여객 정원은 921명에 차량 220대를 실을 수 있으며, 21노트의 속도로 최대 264 마일을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1월 15일부터 인천과 제주를 잇는 항로에 투입돼 주 4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가 2014년4월 16일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하였다.[22]
사고가 나기 2달 전, 2014년2월에 10일에 걸쳐 정밀검사를 받았었다고 한다.[23]
인천~백령도
데모크라시 5호가 운항되고 있다. 세모 조선사업부(현 천해지)에서 1994년 건조된 선박으로, 선체 재료로 FRP를 사용하여 샌드위치공법으로 건조하였으며 물분사식(Water Jet) 쾌속선이다. 데모크라시 5호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정원: 358명
전장(길이): 40m
선폭: 11.8m
중량(총톤수): 396톤
최고 속도: 40노트
청해진해운이 폐업 절차중인 2014년 12월 경매에서 한 사업자에가 팔려버렸다.
여수~거문도
(2019년 1월 14일 현재 운항하지 않은 상태)
데모크라시 1호와 오가고호가 운항되고 있다. 세모 조선사업부(현 천해지)에서 1992년 7월 건조된 선박으로, 물분사식(Water Jet) 쾌속선이다. 데모크라시 1호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2014년4월 16일 인천-제주 노선을 운행하던 선박 세월호가 전라남도진도군맹골수도 해역 인근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선장을 포함한 승무원 대부분이 승객 대피를 무시한 채 먼저 대피하였고, 회사 측에서는 대책본부를 폐쇄해 물의를 빚고 있다.이 일로 인해 인천~제주간 운항면허를 잃고 폐업하게 되었다.
↑하야시카네 선거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군수 공장으로 다수의 조선인이 강제동원되었던 카와나미 공업(川南工業) 후카호리 조선소(深堀造船所)를 전신으로 1965년 설립된 일본의 조선회사이다. 일본 조선업계의 불황에 따른 경영 악화로 1992년 타이완의 에버그린 그룹(長榮集團)에 인수되어 초에이 조선(長栄造船)으로 개칭되었다가 2004년 다시 후쿠오카 조선(福岡造船)에 인수되어 현재는 후쿠오카 조선 나가사키 공장이 되었다.
↑간혹 대한민국 언론들이나 일본 자료에서 이 선박을 미쓰비시 중공업나가사키 조선소에서 건조한 것으로 잘못 서술한 경우가 많은데, 마루에페리 사에서는 1994년 하야시카네 선거에서 건조한 구형 나미노우에 호(나미노우에마루)를 청해진해운에 세월호로 매각한 이후, 2012년 미쓰비시 중공업에 새로운 신형 나미노우에 호를 발주하였다. 신형 나미노우에 호는 현재 세월호가 된 구형 나미노우에 호와는 다른 선박으로, 이전 나미노우에 호와 같은 설계에 몇몇 부분만 다르게 새로 설계했다고 한다.(외형이 구형과 흡사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현재 인터넷 검색창에 フェリー波之上 또는 Ferry Naminoue 라고 검색 했을 때 미쓰비시 중공업 홈페이지에서 나미노우에 호가 개재되어 있는 이유는 현재 마루에페리에서 운용중인 신형 나미노우에 호의 건조사가 미쓰비시 중공업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하야시카네 선거는 미쓰비시 중공업과 관계가 없다고 한다. 세월호가 된 구형 나미노우에마루신형 나미노우에마루Archived 2014년 4월 17일 - 웨이백 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