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에 박정희 대통령이 한림읍 금악리에 조성된 이시돌목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이 목장을 방문 후 돌아가던 길에 차가 도랑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박정희 대통령이 도로 확·포장을 지시해 이 도로를 개설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 이 도로를 건설할 당시 금악리 지역 주민들이 무상으로 도로 용지 및 건설 인력을 제공하였다. 이후 이 도로는 두번에 걸쳐 추가로 확·포장 공사가 있었는데, 이 때도 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1973년 한림읍에서 이시돌목장 간 10km 구간이 포장 완료되었으며 1979년4월 29일에 지방도로 지정되었다. 이후 추가적인 공사를 통해 1989년에 이시돌목장에서 안덕면 창천리까지 구간이 포장 완료되었다. 그리고 2001년에는 한림우회도로와 중산간도로 사이 구간 1.7km가 왕복 4차로로 확장되었다.[1]
1979년4월 26일: 북제주군 한림읍 한림리와 남제주군 안덕면 창천리를 잇는 연장 21.2km의 지방도 제1116호 서부축산관광도로 노선 신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