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앞에 인천항이 있어 경인선 개통 당시에 ‘제물포역’이었다고 전해지지만 잘못된 것이다. 2011년 10월부터 몇 년간 부기역명으로 '차이나타운'을 사용하였다.[11]
개요
경인선의 부설권이 미국에 있었을 때 이 역은 경인선을 우각동역 부근에서 서남쪽으로 이어 현재의 축항구내 인근에 지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축항구내 일대의 토지 소유자와 부지 협상이 결렬되면서 현재의 위치에 건설하게 되었다.[12] 심야에 수도권 전철 1호선 8편성,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2편성이 주박한다.
역 구조
경인선(1호선)의 경우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으로 되어 있는 1·2번(연천 방향) 승강장을 이용하며, 3번 승강장은 주로 입·출고 열차 및 임시 열차용으로 사용된다.[13]승강장과 열차 사이의 간격이 30cm 전후로 매우 넓다. 현재의 역사는 1960년에 준공된 건물로 2015년에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고 있다. 승강장에 지붕이 추가되었고, 대합실 등을 대리석으로 마감하였으나 역사 건물은 그대로 유지하였다. 출입구에는 2015년까지 인삿말("어서 오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오.")이 적힌 표지판이 있었으나 리모델링 이후 사라졌다. 수인선 복선 전철화 사업 착공 이전에는 출퇴근시간에만 운영하는 급행용 승강장을 지하에 건설하여 선로를 동인천역에서부터 연결하여 수인선과 이을 계획도 있었으나 현재 계획 중인 인천공항1터미널역과 이 역을 잇는 제2인천국제공항철도 문제로 인해 백지화되었다. 수인·분당선의 경우 왕십리역과는 달리 쌍굴방식 단선터널로 건설되어 있어 이 역 진입 전에 설치되어 있는 건넘선이 없으므로 왕십리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차선으로 가야 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출입구는 3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