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뜻에서 인도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진나(陳那, 480~540)는 《취인가설론(取因假設論)》에서 상속(相續)을 인과부절(因果不絶) 즉 '다른 시간에서 원인과 결과가 끊어지지 않는 것(於異時 因果不絶)'이라 정의하고 있다.[7][8] 그리고, 무착(無着: 300?~390?)은 《현양성교론》 제1권에서 상속차별(相續差別) 즉 유위법이 상속하면서 과거와 현재에서 달라지는 것이 곧 심불상응행법 가운데 하나인 득(得)이라고 말하고 있다. 득(得) 즉 획득과 성취란 구체적으로는 어떤 변화[轉變], 역량[自在] 또는 법(法)을 획득하고 성취하는 것에 의해, 상속이 계속 진행되는 중에, 현재의 상태가 과거의 상태와 달라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4][5]
상속은 여러 형태로 분류되는데, 5온의 집합체로서의 소의신(所依身)과 관련해서는 자상속(自相續) · 타상속(他相續) 또는 일상속(一相續) · 다상속(多相續)으로 나누기도 한다. 《아비달마대비바사론》 제60권에서는 상속을 중유상속(中有相續) · 생유상속(生有相續) · 시분상속(時分相續) · 법성상속(法性相續) · 찰나상속(剎那相續)의 5가지로 나누고 있다.[6] 또한 《아비달마대비바사론》에 따르면, 분별론자(分別論者)는 상속을 시상속(時相續) · 생상속(生相續) · 상사상속(相似相續)의 3가지로 나누고 있다.
분류
자상속·타상속
불교의 기본 교의 가운데 하나인 무아론에 따르면, 나[我]라고 하는 존재 또는 자신의 소의신(所依身)은 5온의 화합과 상속 위에서 가설(假設)된 것이다. 이러한 뜻에서 자신의 소의신을 가리켜 자상속(自相續)이라고 하고, 다른 이의 소의신을 가리켜 타상속(他相續)이라고 한다.[6]
↑"상속(相續)Archived 2016년 3월 4일 - 웨이백 머신", 《네이버 국어사전》. 2013년 1월 8일에 확인. "상속(相續): 1. 다음 차례에 이어 주거나 이어받음. 2. <법률> 일정한 친족 관계가 있는 사람 사이에서, 한 사람의 사망으로 다른 사람이 재산에 관한 권리와 의무의 일체를 이어받는 일."
↑"相續[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1월 8일에 확인. "相續: ①뒤를 이음 ②일정(一定)한 친족적(親族的) 신분(身分) 관계(關係)가 있는 사람 사이에서, 그 한 쪽이 사망(死亡)하거나 또는 일정(一定)한 법률(法律) 상(上)의 원인(原因)이 발생(發生)하였을 때에 재산적(財産的) 권리(權利). 또는 의무(義務)의 일체(一切)를 이어 받는 일. 호주(戶主) 상속(相續)과 재산(財産) 상속(相續)의 두 가지가 있음 "
↑운허, "相續(상속)". 2013년 1월 8일에 확인 "相續(상속): 인(因)은 과(果)를 내고, 과는 또 인이 되어 다른 과(果)를 내어 이렇게 인과가 차례로 계속하여 끊어지지 않는 것."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운허 (help)
↑ 가나무착 지음, 현장 한역 & K.571, T.1602, 제1권. pp. 35-36 / 293. 득(得) "득(得)176)이란, 이것에도 또한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모든 유위법[行]의 종자에 포섭되는 상속차별(相續差別)177)의 성품이고, 둘째는 자재함이 생기(生起)하는 상속차별이며, 셋째는 자상(自相)이 생기하는 상속차별이다. 176) 득(得, prāpti)은 ‘성취’의 뜻으로서, 유정에게 어떤 법을 얻게 하는 세력을 말한다. 예를 들면 짐승은 축생계로, 인간은 인류계로 확연한 경계선이 있어서 서로 혼란된 바가 없으며, 또한 같은 인간 세계로 태어나면서도 지혜의 현우(賢愚)와 재물의 빈부(貧富)의 차별이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면, 전생에 자신의 업의 결과 즉 득(得) 세력이 초감(招感)한 바이다. 177) 상속(相續)이란, 원인은 결과를 내고 결과는 또한 원인이 되어 또 다른 결과를 내므로 이렇게 원인 · 결과가 차례로 연속하여 끊어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상속차별’은 상속전변차별(相續轉變差別)의 뜻으로서, 업의 종자가 아뢰야식 속에서 불변적으로 존속되는 것이 아니라 찰나마다 생멸하면서 이어지고 성숙되는 것을 의미한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무착_지음,_현장_한역K.571,_T.1602 (help)
↑ 가나다星雲, "相續". 2013년 1월 8일에 확인 "相續: (一)梵語 sajtati,巴利語同。即法之前後連續無間斷之意。陳那之取因假設論(大三一‧八八五中):「言相續者,謂於異時,因果不絶。」此言有為法之前因後果連續不絶,稱為相續。據大毘婆沙論卷六十載,相續可分下列五種:(一)中有相續,謂死有之蘊滅,中有之蘊生;而中有之蘊續接死有之蘊,稱為中有相續。(二)生有相續,謂中有之蘊滅,或死有之蘊滅,生有之蘊生;而生有之蘊接續中有之蘊,或接續死有之蘊,稱為生有相續。(三)時分相續,謂羯剌藍乃至盛年時分之蘊滅,頞部曇乃至老年時分之蘊生;而頞部曇乃至老年時分之蘊接續羯剌藍乃至盛年時分之蘊,稱為時分相續。(四)法性相續,謂善法的無間之中生出不善法或無記法;而此不善法或無記法接續前之善法,稱為法性相續。其如不善法或無記法之無間亦然。(五)剎那相續,謂前一剎那的無間之中生出後一剎那,而此後一剎那接續前一剎那,稱為剎那相續。此五種相續亦可總攝於法性、剎那二種相續中,此因前三者皆不離法性與剎那之相續;法性相續亦可入於剎那相續中,此因一切皆是剎那性之故。又大毘婆沙論等雖認為,善法等之無間生不善法亦稱為相續;然相似相續論者則以同類法之相似相續稱為相續,異類則不稱。又上記之五種相續,隨三界五趣而各有分別,欲界具有五種,色界無時分相續,無色界無中有及時分二相續。於五趣之中,地獄無時分相續,其餘四趣則五種兼具。此外,又有稱人等之依身為相續者,如俱舍論卷五(大二九‧二五下):「相續有異,異生、聖者相續起故。」同書卷二十二(大二九‧一一六中):「由此比知,以有愛故,能令相續馳趣後有。」故知佛教教義不立常一之實我,人等之依身唯以五蘊之相續而存。由上之說,又可將自己之依身稱為自相續,他人之依身稱為他相續;一人稱一相續,多人則稱多相續。〔大毘婆沙論卷五、卷三十六、卷一一七、俱舍論卷八、卷十三、順正理論卷二〕 (二)師父傳法給弟子,稱師資相承、血脈相承。至於師父去世後,其所留財產,自古以來皆由弟子相續,或分與他人,在律典上皆有各種規定。據摩訶僧祇律,凡衣鉢等屬於教團,其他則依當時之情形,由教團知事人與眾僧等合議分配之。此種財產相續或分與,為近代始有之情形。"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星雲 (help)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星雲"[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3838DTITLEACDBC4F2 相續]". 2013년 1월 8일에 확인"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