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뇨 베이날둠은 처음에는 축구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며, 대신 체조 선수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베이날둠의 친척이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테스트에 함께 참가할 것을 권유했고, 베이날둠은 스파르타 로테르담 축구 아카데미의 일원이 되었다. 이후 축구 선수로써 조금씩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스파르타 로테르담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7년간 훈련을 받았다.
페예노르트
이후 베이날둠은 에레디비시의 구단 페예노르트의 유스 아카데미에서 합류하였다. 2007년 1월, 16세가 되던 해 에르빈 쿠만 감독의 요청 아래 성인팀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2007년4월 8일 베이날둠은 FC 흐로닝언과의 경기에 출전하여 성인팀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이는 16세 148일의 나이로 페예노르트 구단 역사상 최연소 성인무대 데뷔였다. 이 날 경기에서 베이날둠은 맨 오브 더 매치 수상을 받는 기록까지 세웠다. 2007년12월 2일헤라클레스 알멜로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골을 기록하였다.
2008년9월 18일UEFA컵에서 칼마르 FF와의 홈 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클럽 대항전 데뷔 무대를 가졌다. 10월 2일칼마르 FF와의 재대결에서 유럽 대항전 데뷔 골을 기록하였다. 2009년3월 6일 베이날둠은 페예노르트와 3년 재계약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2011년2월 27일 베이날둠은 흐로닝언을 상대로 네 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베이날둠은 페예노르트에서 5년간 총 134경기에 출전하였다.
2015년7월 11일 베이날둠은 1,4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 5년 계약을 맺으며 합류하였다. 8월 9일사우샘프턴 FC와의 경기에 출전하며,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이 경기에서 가브리엘 오베르탕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골을 넣으며 데뷔 골을 동시에 가지기도 하였다. 10월 18일노리치 시티 FC를 상대로 네 골을 쏟아부으며,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도 한 경기 네 골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뉴캐슬에서 해트트릭 혹은 그 이상을 기록한 유이한 선수로 기록되었다. 이 시즌에 베이날둠은 구단 내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으나, 뉴캐슬은 챔피언십으로 강등을 당했다.
리버풀 FC
2016년7월 22일 베이날둠은 2,3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계약 기간 5년의 조건으로 리버풀 FC 선수단에 5번 셔츠를 입으며 입단하였다. 8월 14일 베이날둠은 아스널 FC를 상대로 한 경기에 출전하며, 리버풀에서의 첫 번째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베이날둠은 애덤 럴라나의 골에 대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에서의 첫 번째 공격포인트도 동시에 기록하였다. 11월 6일왓포드 FC와의 경기에서 리버풀에서의 첫 골을 기록하였다.
2011년5월 30일 조르지뇨 베이날둠은 브라질과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에 앞서 네덜란드 A팀에 처음으로 발탁되었으나, 두 경기에서 모두 출전하지 못하였다. 2011년9월 2일산마리노와의 경기에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이 날 네덜란드는 11-0 대승을 거두었으며, 86분에 교체된 베이날둠이 팀의 열 한 번째 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2014년 FIFA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합류하였으며, 3위 결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세 번째 골을 기록하였다. 이 경기는 3-0 네덜란드의 승리로 끝이 나고, 팀은 월드컵 3위를 기록하였다.
조르지뇨 베이날둠의 부모는 모두 수리남계 혈통이었다. 베이날둠은 로테르담에서 태어났으나, 6세가 되던 해 부모가 이혼을 하였고, 어머니와 함께 암스테르담으로 이사를 갔다. 하지만 로테르담에서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었던 베이날둠은 이내 할머니와 함께 로테르담으로 돌아와 생활했다.
조르지뇨는 사실 부친의 성을 따라 조르지뇨 보아텡(네덜란드어: Georginio Boateng)이었으나, 이혼 이후 모친의 성을 따라 조르지뇨 베이날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