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륄은 2005년 여름에, 그의 고향팀인 ADO 덴하흐에서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소년 팀으로 이적했다. 그는 뉴캐슬 이적 후 1년 만에 1군에 합류했고 PSV 에인트호번과의 프리시즌 경기에도 출전했다. 하지만 당시 뉴캐슬에는 셰이 기븐이 주전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었고, 기븐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진 스티브 하퍼까지 대기하고 있어 출전이 어려웠다. 그는 2006년 11월 2일, 기븐과 하퍼의 부상으로 인해 UEFA 컵 (현 UEFA 유로파리그) US 팔레르모와의 경기에서 깜짝 데뷔를 하게 되는데 그 경기에서 수차례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1] 이 경기로 인해 그는 팀의 미래로 주목받게 되지만 이후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게 되고 6개월 가량을 쉬게 되었다.[2]
2007년 여름, 그는 뉴캐슬과 재계약을 맺었고 이후 폴커크, 칼라일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지만 여전히 뉴캐슬에서의 경기 출장은 어려웠다.[3][4] 그는 2009년 8월 8일,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과의 경기에서 마침내 정규 리그 데뷔를 하게 된다. 그 이후 그는 주전인 스티브 하퍼의 백업 자리를 차지했고, 몇몇 경기에 출장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0년 9월 18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주전인 스티브 하퍼가 경기 중 부상을 당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교체로 첫 출장을 하게 된다.[5] 이로 인해 주전 기회를 잡은 크륄은 여러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고 멋진 선방은 물론 안정감까지 더해지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2011-12 시즌에는 전 경기 선발 출장하여 1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쳤고 그에게 밀린 스티브 하퍼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으로 임대를 가기도 하였다. 그는 2012년 3월에 뉴캐슬과 5년 재계약을 맺었고, 2012-13 시즌을 앞두고 스티브 하퍼의 번호였던 1번을 부여받게 되었다.[6][7]
2012-13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하여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2013-14을 앞두고 복귀하여 폼을 끌어올렸다. 이후 주전으로 기용되며 좋은 활약을 펼치던 크륄은 토트넘과 첼시를 상대로 수많은 선방과 함께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 결과 그는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게 되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골키퍼로 거듭나게 되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