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냉전(한국 한자: 第二次冷戰, 영어: Second Cold War, Cold War II, Cold War 2.0) 또는 신냉전(한국 한자: 新冷戰, 영어: New Cold War)은 구 소련의 붕괴와 냉전 질서의 해체로 인한 탈냉전 시대 이후 21세기에 들어 다시 미국과 유럽 등 옛 서구권과 러시아, 중화인민공화국 등의 옛 동구권의 대립이 격화되는 현상을 옛날 냉전과 비교하여 이르는 정치 용어이다.
과거 용례
1955년 존 포스터 덜레스 국무장관과 1956년 소련의 선전이 냉전의 재개를 촉진하고 있다는 뉴욕 타임스의 경고에서 "신냉전"이라는 표현이 사용된 초기 사례 중 두 가지가 있었다.[1] 다른 과거의 출처들[2][3][4]은 프레드 할리데이,[5][6]앨런 M. 월드,[7]데이비드 S. 페인터,[8] 놈 촘스키[9]와 같은 학자들이 1979년~1985년 및 1985년~1991년 냉전 시기를 지칭하기 위해 이러한 용어들을 상호 교환적으로 사용했다. 다른 몇몇 출처들[10][11] 은 1970년대 중반의 냉전을 언급하기 위해 유사한 용어를 사용했다. 칼럼니스트 윌리엄 사파이어는 1975년 뉴욕 타임스 사설에서 닉슨 행정부거 소련과의 데탕트 정책을 실패한 뒤 "제2차 냉전"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12] 학자 고든 H. 창은 2007년에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과 중국 공산당 주석 마오쩌둥 간의 1972년 회담 이후의 냉전 시기를 "제2차 냉전"이라고 표현했다.[13]
실제성 여부
1998년 5월, 조지 케넌은 미국 상원이 폴란드, 헝가리, 체코를 포함한 NATO 확장에 대한 투표를 "새로운 냉전의 시작"으로 묘사하며 "러시아인들이 점차적으로 반발할 것이며 그들의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측했다.[14] 2001년, 외교 정책 및 안보 전문가 제임스 M. 린지와 이보 달더는 테러에 대한 방지를 "새로운 냉전"으로 묘사했다.[15] 영국 저널리스트 에드워드 루카스는 2008년 2월, 러시아와 서방 사이의 새로운 냉전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적었다.[16]
그러나 다른 자료들에서는, 과거 냉전과 유사한 정도의 긴장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로잔스키와 살만은 2015년 3월 잡지에서 다른 냉전이 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이유를 피력했다.[17] 2015년 10월 로렌스 솔로몬은 파이낸셜 포스트에 제2차 냉전이 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18]
↑Richard Devetak; Jim George; Sarah Percy, 편집. (2017). 〈Chapter 10: The Cold War and After〉. 《An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Relations》 3판. Cambridge University Press. 161쪽. ISBN9781108298865. 2020년 7월 2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4월 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