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간왕 유조(濟南簡王 劉錯, ? ~ 103년)는 후한 중기의 황족·제후왕이다.
생애
영원 9년(97년), 아버지 안왕의 뒤를 이어 제남왕에 봉해졌다.
유조는 태자 시절에 안왕의 기녀 송윤(宋閏)을 사랑했다. 제남왕이 된 후 의원 장존(張尊)을 시켜 송윤을 불러오게 하였는데, 장존이 실패하자 노하여 그를 찔러 죽였다. 국상이 이를 조정에 고변하였으나, 화제는 수사를 금하고 사건을 덮었다.
영원 15년(103년)에 죽어 시호를 간이라 하였고, 아들 유향이 작위를 이었다.
출전
- 범엽, 《후한서》 권4 효화효상제기·권42 광무십왕열전
가계
- 제남안왕 유강 (아버지)
- 동무성후 유덕(東武城侯 劉德) (형제)
- 제남간왕 유조
- 유독(劉篤) (동생)
- 동생 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