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영어: Argo)는 2012년 공개된 미국의 정치 스릴러 영화이다. 벤 애플렉이 감독하고, 크리스 테리오가 각본을 썼다. 이 영화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구출 전문요원 토니 멘데스의 책 '더 마스터 오브 디즈가이즈(The Master of Disguise)'와 조슈아 베어맨의 2007년 '와이어드(Wired)'를 기초로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에서 실제로 벌어진 인질구출작전(작전명: 캐나디안 케이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1]벤 애플렉은 이 영화의 프로듀서, 감독으로 CIA 구출 전문요원으로 자신이 아들이 보고 있던 영화 '혹성탈출: 최후의 생존자'에서 힌트를 얻어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들과 손을 잡고 인질로 잡혀있는 6명의 직원을 구출하기 위해 기상천외 작전을 세우는 토니 멘데스를 연기했다.[2] 그 외에도 브라이언 크랜스톤, 알란 아킨과 존 굿맨, 빅터 가버가 출연한다. 영화는 미국에서 2012년10월 12일 개봉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10월 31일 개봉되었으며, 제17회 부산 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에 초청되어 상영되었다. 또한 영화의 프로듀서로 벤 애플렉 외에도 그랜드 헤슬로브, 조지 클루니가 참여했다.
영화는 수많은 비평가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2013년미국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편집상 수상의 3관왕을 차지하였고, 알란 아킨은 남우조연상에 후보 지명되었다. 이외에도 골든 글로브상 4개 부문의 후보에 지명되어 영화/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했고, 아킨은 최우수 남우조연상에 후보 지명되었다.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는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 캐스팅상을 수상하였고, 아킨은 최우수 남우조연상에 후보 지명되었다. 영국 아카데미상(BAFTA)에서 최우수 작품상, 편집상, 감독상을 수상하였고, 애플렉은 배우로써 남우주연상에 후보 지명되었다.
줄거리
1979년이란 혁명 때, 테헤란의 미국 대사관이 시위대에 점령당하고 외교관들이 인질로 잡힌다. 탈출한 미국 외교관 6명이 캐나다 외교관 켄 테일러(빅터 가버 분)의 집으로 피신한다. 미국 정부는 그들을 이란으로부터 탈출시킬 계획을 하고, CIA 구출 전문요원인 토니 멘데스(벤 애플렉 분)는 외교관과 요원들을 캐나다의 영화 스태프로 위장시켜 이란에 로케이션 헌팅을 하러 간 것처럼 꾸미는 계획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