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램턴 시내 터미널(Brampton Downtown Terminal)은 캐나다온타리오주브램턴 중심에 있는 버스 터미널로 메인과 퀸 북쪽에 위치해있다. 이 터미널은 VIA 철도와 GO 트랜싯의 통근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브램턴역과 연결되며 GO 트랜싯 및 브램턴 교통국 버스가 이곳에 정차한다. 민관 합작으로 버스 터미널 위에 6층 규모의 오피스 건물이 지어졌으며 1층에는 대합실과 매표소가 위치해있다.
1989년 개장 당시 시내 터미널은 토론토 지역에서 몇 안 되는 다양한 교통 수단을 연계한 터미널이였다. 브램턴 교통국 버스 뿐만 아니라 노스요크, 궬프, 오렌지빌로 가는 GO 트랜싯의 완행과 급행 버스도 정차한다. 2009년부터는 브램턴의 간선 급행 버스인 줌도 정차한다.[1][2]
역사
시내 터미널과 브램턴역이 위치한 브램턴 중심가에는 철도역이 150년동안 굳건하게 자리잡았다. 기차역 첫 번째 건물은 1865년에 그랜드 트렁크 철도가 단순한 벽돌 구조로 지었다. 이후 1907년에는 1.5층 규모의 샤토 스타일의 지붕으로 새로운 역사가 지어졌으며 이 건물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2]
브램턴 교통은 1976년에 브램턴 마을과 친쿠시 타운십, 토론토 고어 타운십, 미시소가 마을 일부가 브램턴 시로 통합되어 통합시를 담당할 새로운 시내버스 운행사로 자리잡게 되었다.[2] 새로운 버스 체계는 기존의 트레블웨이스가 운행하던 브램턴 마을의 버스 체계와 친쿠시 타운십의 호출 버스에서 따왔다.[2] 브램턴 교통국이 신설된 후 브래멀리에는 고정된 버스 노선이 자리잡게 되었고 버스 노선 체계가 재정비되면서 새로운 시내 터미널이 형성되었다. 첫 터미널은 웰링턴 북쪽인 메인과 조지에 위치해있었으며 상가와 아파트 건물은 매표소와 대합실로 쓰이게 되었고 GO 트랜싯이 건물을 운영하게 되었다.[2]
시내 터미널은 1989년에 시청 신청사를 짓기 위해 문을 닫게 되었고 모든 버스는 조지 스트리트에 종착하게 되었다. 같은 해, 브램턴 시의회는 메인과 넬슨에 새로운 터미널을 짓는 방안을 승인하였다. 개발 업체와의 협의로 버스 터미널 겸 오피스 건물이 1989년 3월 2일에 착공하였고 기차역과 조지 / 레일로드 교차로를 잇는 터널이 그 해 지어지기 시작하였다.[2]
이 구조는 2009년에 GO 트랜싯이 선로 남쪽에 두 번째 승강장을 지으면서 바뀌었는데, 새로운 승강장에는 지붕이 있는 대기 공간,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이는 조지타운 선의 키치너 연장을 대비하여 이루어진 공사인데, 2011년 12월 19일부터는 키치너까지 운행하게 되었다.[2] GO 트랜싯은 또한 두 번째 승강장 개통으로 낮 시간대에 유니언 역과 마운트플레전트간 양방향 한 시간 간격으로 열차를 운행하게 되었다. 2009년에는 브램턴 교통국의 간선 급행 버스 체계인 줌의 첫 버스 노선인 퀸 버스가 시내 터미널을 출발해 퀸 스트리트와 7번 고속도로를 따라 요크 지역과 요크 대학교까지 운행하게 되었다. 이는 도시 전체를 가로지르는 브램턴의 첫 BRT 노선이기도 하였다.[2]
시설
브램턴 시내 터미널은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고객센터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에는 휴무한다. 고객센터에서는 프레스토 카드나 버스 노선 등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터미널 승강장은 총 10개로 이루어져있으며, 1번과 2번 승강장은 철도역 승강장이고, 3번부터 9번까지는 시계 방향으로 터미널 건물 내부를 둘러싸고 있으며, 10번부터 12번 승강장은 터미널 바깥의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 위치해있다.[3]
이 중에서 6. 7, 9번 승강장에는 GO 트랜싯 버스가 정차하고, 나머지 3, 4, 5, 8, 10, 11, 12번 승강장에는 브램턴 교통의 일반 시내버스와 줌 간선급행버스가 정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