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밸리 철도가 1879년에 개통할 때 에린데일 스테이션 로드에 기차역을 지었는데 이는 오늘날의 GO 역에서 1km가량 동쪽으로 떨어져있다. 크레딧 밸리 철도는 이후 1884년에 캐나다 태평양 철도에 인수되었고 여객 수요가 줄어들어 에린데일 전 역사는 1950년대에 폐역하였다.[1]
이후 오늘날의 역은 1981년 10월 27일 밀턴선 개통과 동시에 개장하였다. 처음에 토론토 방면 3편, 밀턴 방면 3편이 정차한 이 역은 밀턴선의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1990년 초반과 중반에는 평일 낮 시간대 열차가 시종착하였지만 이후 예산 감축을 이유로 버스로 대체되었다.[2]
밀턴선의 수요는 GO 트랜싯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늘어났지만 해당 선로는 캐나다 태평양 철도가 소유하는 온타리오주 서쪽에서 토론토로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유일한 선로이기 때문에 선로를 증설하지 않는 이상 추가 운행은 기대하기 힘들다.[2]
2013년 9월 3일에는 에린데일 역에 6층 규모의 15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타워와 새로운 역 건물이 개통하였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버스 루프와 환승객 맞이 공간,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육교, 보도 블록과 자전거 전용 도로가 설치되었다.[3] 또한 LED 조명과 태양광 패널은 물론 자연 채광에 따른 에너지 절감형 천장이 지어졌다. 태양광 패널은 역 운영에 필요한 대부분의 전력을 공급한다. 주차 타워와 신역사 공사에는 총 6760만 달러가 들어갔으며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각각 절반씩 부담하였다.[3]
역 구조
에린데일역은 역무원이 상주하는 유인역으로, 매표소는 평일 오전 6시부터 9시 15분까지 개장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휴무한다. 이 외에도 자동판매기에서 교통카드인 프레스토 카드 잔액을 충전할 수 있고, 신용카드, 체크카드 또는 모바일페이를 프레스토 단말기에 태그해 요금을 지불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GO 트랜싯 홈페이지에 들어가 이티켓을 구매한 다음 출발 5분 전에 사용하는 방법도 있고, 자동판매기에서 일회용 승차권을 구매한 다음 프레스토 단말기에 태그하는 방법도 있다.[4]
이 역은 다른 역과 마찬가지로 대합실, 화장실, 와이파이, 공중전화가 있으며, 역 건물과 승강장에는 엘리베이터와 휠체어 램프를 통해 교통약자도 이용할 수 있다. 승강장에는 눈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천정은 물론 겨울에는 난방도 된다. 이 역에는 환승 주차장이 두 군데 있으며, 지상 주차장에는 693대의 주차 공간이 있고, 주차타워에는 1,500대 규모의 주차 공간이 있다. 승객들은 주차장을 최대 48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린데일역을 자주 이용하는 승객은 전용 주차 공간을 사전에 예약할 수도 있고, 이 역까지 카풀해서 오는 승객들을 위해 카풀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자전거를 타고 오는 승객들을 위해 자전거 거치대도 마련되어있다.[4]
밀턴선의 모든 열차는 에린데일역을 포함한 모든 역에 정차하며, 평일 아침에 토론토 방면 열차가 정차하고, 평일 오후에 밀턴 방면 열차가 정차한다. 평일 평시와 주말에는 밀턴선 연선에서 레이크쇼어 웨스트선의 포트크레딧역으로 이어지는 버스가 운행하며, 이후 레이크쇼어 웨스트선 열차를 타고 유니언역까지 갈 수 있다. 마이웨이 버스는 20번 래스번 버스가 스퀘어원 쇼핑센터와 토론토 교통국의 이즐링턴역까지 매일 상시 운행하며 37번 크레딧뷰-에린데일 역 버스가 평일 러시 아워에 운행하며 역 안에 있는 버스 승강장에 정차한다. 나머지 6, 9, 26, 38, 38A번 버스는 역 밖에 있는 도로변 정류장에 정차한다.
버스 연결편
GO 트랜싯의 광역버스나 마이웨이의 일부 시내버스는 에린데일역 앞에 있는 버스 승강장에 정차하며, 나머지 시내버스 노선은 크레딧뷰 로드나 번햄토르프 로드에 위치한 도로변 버스 정류장에서 갈아탈 수 있다. GO 트랜싯과 미시소가 시내버스 간 환승 시 환승 할인이 적용되며, 이에 따라 시내버스 요금은 차감되지 않는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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