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운동장(大邱市民運動場, Daegu Civic Stadium)은 대한민국대구광역시에 있었던 스포츠 시설이다. 천연잔디 필드와 우레탄 트랙이 갖춰져 있는 다목적 경기장이었다.
축구와 육상 경기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인 주경기장과 야구장이 주요 시설이며, 주경기장은 대구스타디움에서 대형 국제 경기 등을 치를 때를 대비하여 대구 FC의 제2홈구장으로 이용됐다. 그 외에는 실내빙상장, 테니스장, 씨름장 등을 갖추고 있었으며 육상, 축구, 하키, 럭비, 핸드볼, 테니스, 야구, 수영, 사격, 사이클, 승마 등 경기 개최에 필요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구광역시체육시설관리사무소가 관리, 운영했었다. 원래는 대구시민운동장이 주경기장, 야구장, 실내빙상장, 테니스장, 씨름장 등을 통칭하는 용어이지만, 대구시민운동장은 일반적으로 주경기장을 지칭하고 나머지는 야구장, 실내빙상장 등으로 구분해서 부르기도 했다.
2014년에 대구 FC의 대표이사 겸 단장으로 취임한 조광래가 주경기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할 것을 제안했고, 이 제안이 대구광역시청에서 승인되면서 종합운동장의 기능을 대구스타디움으로 이관하게 됐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철거됐으며, 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로 리모델링되어 2019년 1월 18일에 완공한 후 동년 3월에 재개장했다.[17] 이에 따라 시민운동장은 대구 FC의 제2홈구장에서 메인 홈구장으로 승격됐다.
연혁
1948년 4월 대구운동장 건립[18](현재와 같은 스탠드 비롯 건물형의 경기장이 아니고 학교 운동장형 경기장으로 추정)[19]
1962년 3월 대구종합경기장 확충 보수 공사 시작(본부석 건물 및 스탠드 등 건물형 운동장으로 변모)[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