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Vicky Cristina Barcelona)은 우디 앨런이 각본과 감독을 맡은 2009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영화이다. 줄거리는 바르셀로나에서 여름을 보내던 비키(레베카 홀)와 크리스티나(스칼렛 요한슨) 두 미국인 여인들이 정신적,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전 아내(페넬로페 크루스)를 여전히 사랑하는 동안 레베카와 크리스티나에게 매료된 예술가 후안 안토니오(하비에르 바르뎀)가 중심이다. 영화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빌레스, 오비에도에서 촬영되었으며, 앨런 감독의 미국 밖에서 찍은 4번째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는 2008년 칸 국제 영화제에서 첫 시사회가 열였으며, 2008년 8월 15일 미국 개봉을 시작으로, 2009년 6월 일본까지 다양한 나라들에 개봉되었다.[4]골든 글러브상에서 바르뎀, 홀, 크루스가 각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것을 포함하여 총 4개의 부문에 후보에 올랐고, 골든 글로브 작품상 -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을 수상하였다. 크루스는 아카데미상과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두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와더불어, 영화는 56개의 상 후보에 올라 25개 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