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男과 女, 프랑스어: Un homme et une femme)는 클로드 를루슈가 감독하고 아누크 에메와 장루이 트랭티냥이 출연한 1966년의 프랑스 영화이다. 클로드 를루슈와 피에르 이테뢰벤이 각본을 쓴 이 작품은 우연히 아이들의 학교에서 만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 각자 사별한 배우자에 대한 기억으로 쉽지 않은 연애, 아름다운 미장센이 아련하고 가슴시린 사랑을 잘 표현했다.[1] 이 영화는 천연색과 흑백, 세피아 색조의 사진이 빈번하게 전환되는 멋진 사진 기법과 인상적인 프랑시스 레의 음악으로 유명하다.
《남과 여》는 프랑스에서 총 427만 2천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였고, 그해 개봉된 영화들 중 6위의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2] 이 영화는 1966년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아카데미 각본상을 포함하여 여러 상을 수상하였다.[3][4] 후속편으로, 《남과 여: 20년 후》(Un homme et une femme: Vingt ans déjà)가 1986년에 개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