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MBC 노조 총파업 투쟁 과정에서, MBC 노동조합은 무용가 J와 J의 친오빠에 대한 특혜지원 비리가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김재철을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하였다.[1][2] 경찰은 2013년 1월 15일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3]감사원은 2013년 2월 MBC의 대주주인 방문진에 대해 감사를 벌이면서 김 전 사장에게 3차례에 걸쳐 예산 세부 내역서와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 자료제출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남부지검은 2013년 12월 법인카드 사용 금액 가운데 일부인 1천100만원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와 감사원법 위반 혐의만을 인정해 김 전 사장을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은 김 전 사장을 정식 재판에 회부했고, 1심 재판부는 2015년 2월 13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4]
방송 장악 공모 및 노조 부당 개입
2018년 1월 1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김재철을 국가정보원법위반(직권남용), 업무방해,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였다. 문화방송(MBC) 사장이던 김재철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과 공모하여 MBC의 정부 비판적 방송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MBC 경영진 및 국장급 이상 간부진을 교체하는 등의 행위를 하였다. 김재철은 국가정보원 관여 하에 <PD수첩> 제작진에게 부당한 인사조치를 하여 방송 제작에서 배제하였으며,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자인 김미화를 진행자 지위에서 박탈하였고, 연기자 김여진의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그램 출연을 금지시켜 방송 제작, 진행, 출연에 관한 권리행사와 업무수행을 방해하였다(국가정보원법위반(직권남용), 업무방해). 또한 2012년 8월~2013년 5월 경에는 파업을 하였던 96명의 MBC 노동조합원들에게 방송 활동과 무관한 교육·재교육·재재교육 등을 명령하여 노동조합 운영 및 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하였다.(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위반)[5]
논란
김재철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정치부 기자 시절부터 이명박(당시 국회의원)과 각별한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사장으로 내정되었을 때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있었다.[6][7]
2013년 3월 26일 방송문화진흥회는 임시이사회를 소집하여, 이사 9명 중 찬성 5표, 반대 4표로 김재철의 MBC 사장직 해임안을 가결시켰다. 방문진은 김재철 해임의 이유로 방문진을 무시하고 임원 인사를 일방적으로 내정하여 발표한 것을 들었다. 역대 9명의 MBC 사장 중 임기 도중 해임당한 것은 김재철이 처음이다.[8] 이것은 주주총회에서 확정이 되어야 해임이 되는데 김재철은 3월 27일 사퇴서를 냈다.[9] 김재철이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 사퇴서를 낸 것에 대해 퇴직금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 퇴직금은 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10]
6.4 지방선거 출마
사퇴 이후 김재철 前 사장은 2014년 2월 18일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6.4 지방선거경남사천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하였지만 시장후보 경선에서 불과 96표를 얻으며 현직 시장인 정만규 후보에게 패하였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