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히어로의 전신인 POS(Pirates Of Space)는 2002년8월 15일에 창단하였으며, 당시 이운재, 도진광, 임정호, 손승완, 박성준, 서경종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POS는 창단 초기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개인리그는 물론이고, 2003년 8강 체제로 진행됐던 KTF EVER 프로리그와 네오위즈 피망컵 프로리그 예선에서 탈락하는 고난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POS는 2004년부터 서서히 강팀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2년간 공을 들인 ‘투신’ 박성준이 질레트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05년 ‘스피릿’ 박지호를 영입한 POS는 스카이 프로리그 2005를 통해 만년 하위권이 아님을 증명했다. 후기리그 막판까지 삼성전자 칸, 팬택&큐리텔 등 대기업 팀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06 시즌 창단 0순위로 떠올랐다.
박성준과 박지호를 중심으로 2005 시즌을 끌어가던 POS는 염보성과 김택용 등 신인 발굴에 성공하며 탄탄한 전력을 갖추었고, 2006년 3월 게임 전문 채널 MBC 게임에 인수 창단 되었다.
2006년 3월 창단 이후 전기리그에서 창단효과를 누리며 중상위권의 성적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여 KT 롤스터(당시 KTF 매직엔스)를 4:0으로 제압하고 CJ 엔투스를 4:2로 격파 했으나 결승에서 SK텔레콤 T1에게 4:1로 패배하고 말았다.
후기리그에서 초반 패배를 경험했지만 위메이드 폭스(당시 팬택EX)의 심소명이 STX SouL의 진영수를 잡으면서 기적적으로 포스트 진출에 성공하였다. 포스트시즌에서 웅진 스타즈(당시 한빛 스타즈)를 4:3으로 역전승 하고 화승 OZ(당시 르까프 OZ)를 4:3으로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에서 CJ 엔투스를 맞아 김재훈, 정영철 조합이 뱀파이어에서 승리하며 4:2로 우승하며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MBC게임은 2008년2월 26일 MBC게임 히어로의 전신인 POS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다가 지난해 군에서 제대한 도진광을 선수로, 은퇴했던 이운재를 신임코치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또 박용운 코치와는 재계약을 포기하며 김택용을 SK텔레콤 T1으로 이적시키면서 팀 체제 개편했다.
2008년8월 12일 MBC게임은 하태기 감독에게‘프로젝트 매니저’라는 새로운 직책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혁섭 코치가 수석코치로 승격하여 감독대행을 맡고, 도진광이 코치로 승격하여 기존의 이운재 코치와 함께 코칭스탭을 구성하게 된다.
2009년 4월스페셜포스 프로게임단 드래프트에서 개인 단위 5명(심영훈, 김창선, 김윤환, 박재현, 정종권), 추천선수 2명(임수라, 김진유)을 지명하였다. 스페셜포스 프로팀 중 유일한 혼성팀이자, 5명을 넘는 로스터를 구성한 팀이며, 투 스나이퍼 전략을 사용하는 팀이다.
2009년 7월 MBC게임이 김혁섭 감독을 사실상 경질했고 도진광코치도 회사와 협의하에 퇴사하였다. 그리고 하태기 감독이 다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