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투자 유치 받은 자금과 수익금을 신규 서비스 론칭과 인수합병에 과감하게 투입했다. 현재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대표 서비스들은 카카오의 사내TF로 시작한 이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가장 파워풀한 IP로 평가받는 카카오프렌즈 역시 채팅창 임베드용 이모티콘에서 출발했고, 카카오의 CIC인 커머스부문 역시 '카카오톡 선물하기'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어엿한 기업의 형태로 발전했다.
2021년 1분기 카카오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한 1조 2,630억원, 영업이익은 82.5% 늘어난 1,610억원으로 전망했다.[1]
분사 전략과 M&A전략으로 급격한 규모의 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문어발식 확장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기업집단설명서를 통해 1)글로벌 지식 재산권(IP)-문화생태계 2) 일상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3)미래 성장동력이라는 관점을 갖고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2004년 7월 31일, 다음은 테라 네트웍스(Terra Networks, S.A)사의 자회사인 미국 포털 업체인 라이코스(www.lycos.com)사 지분 100%를 미화 9,500만 달러에 인수하였다. 라이코스는 1995년, 검색 서비스를 기반으로 설립되었으며, 핵심서비스는 라이코스(lycos), 하봇(Hotbot) 등의 검색 서비스, 트라이포드(Tripod), 엔젤화이어(AngelFire) 등의 홈페이지/블로그 서비스 등이 있다. 최근 라이코스시네마와 웹온(WebOn) 등의 신규 서비스를 새로 론칭했다. 2009년 11월 다음 글로벌홀딩스 부분에서 최초로 흑자(12억 원 규모)를 달성했다. 2010년 8월, 다음은 라이코스를 와이브랜트(Ybrant Media Acquisition Inc.)에 매각하였다.
사내
카카오의 모든 임직원은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입사 시 영어식 이름을 정해 사용해야 한다. 이 규정은 다른 카카오 계열사의 모든 임직원에게도 적용된다.[4] 예를 들어 김범수 이사회 의장의 영어 이름은 브라이언(영어: Brian)이다.
임직원들끼리 다른 임직원을 직급 등의 호칭 없이 해당 직원의 영어식 이름만을 부른다.
대외 커뮤니케이션에 사용하는 언어가 독특하다. 인터넷 기업들이 일반 기업 대비 캐주얼한 언어를 사용해오긴 했지만, 기업 공식 커뮤니케이션에 구어체 화법을 사용한 것은 카카오만의 차별점이었다. 그 독특함으로 인해 기사화 되기도 했고, 유저들의 호감도도 올라갔다.
카카오의 모든 임직원은 임원이나 간부나 중간관리자급 사원이라해도 일반 직원들과 똑같은 사무실을 사용한다. 유일한 예외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다. 이후 회사가 급속도로 커지면서 임지훈 대표 시절부터 개인 집무실이 도입되기 시작했고, 조수용-여민수 대표 시절에는 실장급 이상 임원들에게 개인 집무실이 주어졌다.
여성 관리자 비율이 2021년 기준 28.6%[5]로 국내 주요 기업 중 상위권이다. 2022년 상반기 기준 여성 직원 비율은 43% 이상[6]이다.
길이 120미터에 달하는 H스퀘어 오피스를 사용할때, 사내 이동 편의를 위해 킥보드를 도입했다는 사실이 화제[7]가 됐다.
본사는 제주도에 있지만, 실질적인 본사 기능을 하는 판교 오피스(2012.07~2022.06)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35에 소재한 H스퀘어였다. 2022년 7월 4일 판교역을 끼고 있는 '카카오 판교아지트'(분당구 판교역로 166소재)로 이전했다. 신축 건축물은 10년 책임 임대차로 계약[8]해 사용한다.
다음 - 카카오 합병
2014년 5월 (주)다음커뮤니케이션과 (주)카카오가 합병을 발표하였고 8월 27일 양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되었다.
존속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 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안이 부결되어 당분간은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명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2014년 10월 1일 통합법인이 출범하였고 통합법인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이 통과되어 10월 31일 (주)다음카카오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2015년 10월 1일 (주)다음카카오에서 (주)카카오로 사명을 바꾸었다.
2015년5월 19일 다음카카오는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국민내비 김기사'의 회사인 록앤올의 지분 100%를 626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를 나감에 있어 내비게이션 등 교통 관련 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인수 목적을 밝혔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