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Kakao T)는 카카오가 2015년 출시한 콜택시 및 대중교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카카오택시 이용자(승객)는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해 이용자 정보를 카카오택시에 적용한다. 이용자가 승객용 앱을 통해 택시 요청을 하면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에 가입한 택시기사에게 이용자의 현 위치정보와 목적지 등이 전송된다.[1]
카카오택시는 카카오 계정으로 연동하여 사용한다는 점,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한 점 등의 편의성과 기사, 승객 평가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점 등의 부분에서 차별성을 앞세워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택시는 출시 3개월만에 누적 호출 수가 500만 건을 넘어섰다.[2] 2017년 11월에는 출시 3년여 만에 누적 승객 수 1371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운행 거리는 1,601,700,000 km로, 서울과 부산을 186만 번 왕복한 것과 같다는 집계결과가 나왔다.[3]
서비스 목록
택시
2015년 1월 31일부터 택시의 기사 모집을 해서 같은 해 3월 3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택시 서비스이다. 현재는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운영 중이다.
블루
재팬택시
2018년 12월 6일부터 일본 택시 기업인 재팬택시와 제휴를 맺어 운영하는 택시 서비스이다.[4]
카카오는 2018년 2월에 카풀 스타트업인 럭시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카풀 시장에 뛰어들기로 하였다.[7]
이에 대해 택시업계는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으로 카풀을 금지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였고, 파업 시위를 벌이기도 하였다.[8]
그러나 시민들은 택시기사들의 승차거부 및 난폭운전 문제를 지적하며 비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버스와 지하철 운행 시간이 연장되고 배차 간격이 줄어드는 등 서울시에서 대응책을 마련해 파급력이 축소되었다.[8] 그리고 택시기사들이 고사할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와 달리, 카카오 T 카풀 드라이버가 되기 위해서는 준중형 이상 차량을 소유하고 있어야 하고, 등록된 지 7년 이하의 차량이어야 하며, 대인배상2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는 3가지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하므로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택시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반박이 나온다.[9]
정부는 카풀 가능 시간을 특정하지 않고 횟수를 하루 2회로 제한하고, 카풀 기사는 별도의 직업이 있는 경우에만 허용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또 택시업계에서 요구하는 카풀 전면 금지는 거부하였다.[7]
택시기사 분신 자살 사건
2018년 12월 10일 2시에 택시기사 최 모씨가 휘발유를 싣고 국회로 가다가 경찰에 의해 적발되자 300m를 도주한 후 카풀을 반대하는 목적으로 분신 자살을 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10]
택시기사 단체 파업 및 대규모 집회 사건
택시업계가 12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새벽부터는 전국의 택시 26만 대 가운데 상당수가 24시간 동맹휴업에 돌입했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