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영어: Jaguar, 학명: Panthera onca 판테라 온카[*])는 아메리카대륙에서 사는 야생 고양이과척추동물로, 구대륙의 호랑이, 사자, 표범과 함께 표범속에 속하는 4종의 대형 고양이류 중 하나이며 아메리카에 살고 있는 유일한 표범속 동물이다. 북으로는 미국 남서부, 남으로는 아르헨티나 북부까지 분포하나, 미국에서는 20세기 초에 자취를 감추었다. 산림 파괴와 기후 변화로 인해 대체적으로 개체 수는 줄어들고 있다.
아메리카 및 서반구에서는 가장 덩치가 크고 힘이 센 고양이과 동물로, 같은 과 내에서는 호랑이, 사자를 이어 세 번째로 크다. 종종 표범으로 오인되나 표범보다 몸이 훨씬 크고 억세게 생겼다.
생태
몸길이는 수컷 185cm, 암컷 170cm, 추가적인 꼬리 길이가 80cm, 몸무게는 수컷 85kg, 암컷 68kg이다. 몸빛깔은 일반적으로 노란색이고 배 부분은 흰색이다. 표범과 비슷한 검은 반점이 몸에 있으나, 무늬가 크고 가운데에 작고 검은 점이 있다. 단독으로 생활하고 번식기에만 암수가 함께 생활한다.
임신기간은 93-110일이고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2년간 어미와 함께 지내고 세 살이면 성적으로 성숙하여 짝짓기를 할 수 있으며, 4년이 되면 완전히 자란다. 건조지대에서는 살지 않고 물가나 하천·늪지가 가까운 밀림에서 서식한다. 미국 남서부에서 중앙아메리카를 거쳐 아르헨티나 북부까지 분포한다. 지금은 환경의 변화와 남획으로 멸종 위기에 놓여 있어 여러 나라에서 재규어 털가죽의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어원
재규어라는 명칭은 투피어족의 한 언어에서 따온 명칭인데 아마존의 상업언어인 투피남바와 스페인어의 jaguhiar에서 따왔다. yaguara는 투피어족의 말로 야수라고 해석되지만 때로는 개라고도 한다. 이것은 모든 육식 동물에게 포함되는 언어인데 재규어 한 종만을 나타내는 어휘는 yaguareté인데 접미사 eté는 "사실" 혹은 "진짜"라는 뜻이다. Panthera는 사자, 호랑이, 표범의 속을 나타내는 라틴어인데 이것은 표범을 뜻하는 그리스어 πάνθηρ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πάν는 "모두"를 뜻하며 θηρ는 야수를 뜻하는데 θηρ라는 단어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왔다.
미국 남서부(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에서 사라진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 뉴멕시코에서 촬영된 사진이 공개되면서 미국에서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미국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미국과 북부 멕시코에 서식하는 재규어를 위한 장소를 국경을 따라 정하였지만 그 개체군의 생존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팜파스에서 개체군이 멸종되었고 멕시코와 미국의 건조한 초지도 마찬가지였다. 한때 우루과이와 엘살바도르에서도 서식했으나 사라졌다. 이들은 선사시대까지 해도 남아메리카 대륙 대부분과 미국 남부의 대부분 지역과 미주리주에서도 서식했었다. 그 화석은 4만년 전에서 1만년전 쯤이라고 한다.
재규어는 남아메리카의 아마존강 유역의 열대우림과 남아메리카 거의 대부분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인간의 사냥으로 멸종된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 남서부지역에도 서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생태적 위치는 남미 최강의 육식동물로 때때로 초식동물인 사슴이나 멧돼지를 잡아먹기도 한다. 때로는 닭, 칠면조, 오리 등의 가금류를 잡아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