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바시라는 이름은 한자로 읽으면 "판교(板橋)"로 헤이안 시대에 사쿠지 강을 가로지르던 나무로 만든 다리에서 유래되었다. 이 다리는 이 시대에 주목할만한 것으로 이 이름은 이후에도 지속되었다. 에도 시대에 나카센도가 시모이타바시 주변을 가로질렀다. 이타바시는 에도의 4대 역참 마을 중 하나로 여행자들이 쇼군의 수도를 떠나 처음으로 묵는 곳이었다. 가가번의 저택이 이곳에 있었다. 쇼군은 이타바시에 있는 이타바시 형장을 계속 유지하였다.
1932년 10월 1일에 기타도시마 구의 9개의 정과 촌이 합쳐져 도쿄시의 이타바시 구가 되었다. 이타바시 구는 1947년 5월 3일에 특별구가 되었다. 같은 해 8월 1일에 네리마구가 이타바시 구로부터 분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