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아 계약금 2억원, 연봉 2,000만원의 조건으로 입단했다.[3]
입단 초기에는 동기였던 투수 정우람 등에 비해 어깨 부상 등으로 별 활약이 없이 2005년까지 3패만 기록하고 일찌감치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4] 복귀한 후에도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다가 당시 감독 대행이었던 이만수에 의해 중용되기 시작했고, 2011년에 팀 투수진이 무너지자 박희수와 더불어 1군에 자주 올라왔다. 그 해 몇 차례 임시로 선발 등판했고, 2011년 9월 7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로 등판하여 데뷔 첫 승을 거뒀다.[5] 데뷔 첫 승을 포함해 2011년에 거둔 3승은 모두 선발 승이었다. 2011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고, 그 해 한국시리즈에도 출전했다.[6] 이듬해 선발로 완전히 전업했고,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은 물론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로 기록되며 팀의 선발진을 꾸준히 지켰다. 2012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데뷔 첫 완투를 기록했으나 이승엽에게 허용한 홈런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고, 팀 타선의 침묵과 맞물려 완투패를 당했다.[7] 5차전에서도 7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역시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그 여파로 6차전에서 대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3년 6월 20일 삼성전에서 이승엽의 개인 통산 홈런(352호) 신기록을 허용했다.[8]
2020년 10월 27일에 은퇴를 선언했다.[9]
야구선수 은퇴 후
2022년부터 KBS N 스포츠의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고, 2023년부터 OBS 라디오의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별명
2014년4월 25일롯데전에서 김문호가 타격한 공이 그의 급소에 맞아 고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실려갔는데[10] 이 사건으로 인해 '희상 언니'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