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 반응은 엇갈렸으며, 주연 샌드라 오의 연기와 영화가 다룬 주제는 좋은 평가를 얻었으나 상투적인 공포 영화 공식 적용, 점프 스케어에 지나치게 의존한 점, 각본을 중심으로 부정 평가를 받았다.[6][7]
줄거리
한국 이민자 출신인 어맨다는 전기와 가전 제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현대 문명과 떨어져 농장에서 벌과 닭을 키우며 지낸다.
어느 날 삼촌이 한국에서 찾아와 "엄마"의 유해를 전달한다. 과거 영어를 못하던 "엄마"는 낯선 땅 미국에서 한국어도, 한국 문화도 모르는 사람들 속에 섞여 홀로 어맨다를 키우며 학대하였다. 삼촌은 "엄마"와 연을 끊으면서 한국 성을 버리고 한국인 정체성도 내던진 어맨다를 질타한다.
어맨다는 재택학습을 받아온 딸 크리스가 농장을 떠나 대학에 갈 생각을 하고 있는 걸 알고 화를 낸다. 사실 어맨다는 알레르기가 없고 "엄마"에게 전기 고문 당했던 기억 때문에 전기 일체를 거부하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곧 "엄마" 귀신이 나타나 어맨다 몸을 차지하려하고, 어맨다는 자신이 "엄마" 그 자체가 되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 두려워한다. 어맨다는 "엄마" 유해를 땅에 묻어보지만 소용도 없이 "엄마"가 어맨다를 완전히 잠식해버린다.
한밤중에 한복을 입고 탈을 쓴 어맨다가 제사를 지내는 모습을 목격한 크리스는 "엄마"가 어맨다에게 빙의했음을 깨닫고 집밖으로 도망치고 닭을 잡아먹는 구미호 환영을 본다. 뒤쫓아온 어맨다/"엄마"가 크리스를 공격하자 크리스는 어맨다가 정신을 차리게 하려고 어맨다는 "엄마"가 아니라며 간절히 호소하고, 그 덕분에 어맨다는 "엄마" 영향력에서 풀려난다. "엄마" 혼과 마주한 어맨다는 과거 "엄마"가 처했던 상황을 연민하면서도 더는 내가 "엄마" 고통을 대신해줄 수 없다고 단호히 말하며 "엄마"를 떠나보낸다.
한국인 뿌리를 다시 받아들인 어맨다는 크리스와 함께 한복을 차려입고 "엄마" 무덤에 절을 올린 뒤 대학으로 진학하게 돼 농장을 떠나는 크리스를 배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