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귀족인 서포여이 이슈트반(Szapolyai István)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인 야드비가 치에신스카(Jadwiga Cieszyńska)는 폴란드의 공주 출신으로 치에신 공작 프셰미스와프 2세(Przemysław II)의 딸이기도 하다. 헝가리의 국왕으로 즉위하기 이전에는 트란실바니아의 수반을 역임했다.
1526년모하치 전투에서 헝가리의 국왕이었던 러요시 2세가 오스만 제국 군대의 공격을 받고 전사하면서 헝가리의 왕위는 공석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야노시는 합스부르크 가 출신인 페르디난트와 함께 헝가리의 왕위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야노시는 15년 동안 헝가리에서 정치 경력을 역임했을 정도로 헝가리의 귀족 중에서 지도력을 갖고 있었다. 이 때문에 헝가리의 귀족들은 야노시를 국왕으로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