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펄로 윙 (Buffalo wing)은 소스를 입혀서 튀겨낸 닭 날개 음식이다. 다양한 종류의 소스가 사용되지만, 기본적인 버펄로 소스는 카옌고추핫소스와 버터를 사용한다.[3][4][5] 식초와 고추 소스를 사용한 핫소스를 이용할 때에는 오직 핫소스와 녹인 버터만을 이용한다. 보기와는 달리 대부분의 버펄로 윙은 튀김옷을 입히지 않는다. 버펄로 윙은 이것이 처음 만들어진 곳인 미국뉴욕주의 도시인 버펄로의 이름을 딴 것이며, '버펄로'라는 명칭은 현재 소스를 입힌 다른 닭 날개 요리와 유사한 종류의 요리에 적용되고 있다.
역사
버펄로 윙은 1964년10월 3일 버펄로 시 메인 가(Main street)의 앵커 바(Anchor bar)에서 처음 만들어졌다.[6] 남편 프랭크(Frank)와 함께 앵커 바를 경영하던 테레사 벨리시모(Teressa Bellissimo)는 아들 도미닉(Dominic)과 친구들을 위해 닭 날개를 튀겨서 프랭크의 매운 소스를 입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었다. 어느 저녁에 테레사는 이와 같은 요리를 식탁에 올렸고, 즉시 호응을 얻었다. 요리법이 개발되었을 당시만 해도, 닭 날개는 일반적으로 버려지거나 사료용으로 창고에 저장되었었다.
버펄로에서 버펄로 윙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앵커 바와 교외의 애머스트(Amherst)에 있는 더프스(Duff's)이다.[7][8] 이 외에도 뉴욕주 서부 및 인접한 캐나다온타리오주 있는 대다수의 식당 및 피자 가게, 선술집에서 버펄로 윙을 볼 수 있다.
재료
버펄로 윙 소스는 매운 정도에 따라 다양한 비율로 만들 수 있는데, 다음 소스의 이름들은 일반적으로 매운 정도와 관련된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같은 기본 소스를 쓰지만, 사용되는 버터와 핫소스의 양에 차이가 있다. 버펄로 윙은 때때로 소스를 찍어먹을 수 있도록 따로 내기도 한다. 버펄로 윙은 길게 썬 셀러리와 당근 그리고 블루 치즈 드레싱과 함께 식탁에 오른다. 몇몇 식당에서는 블루 치즈 드레싱 대신에 랜치 드레싱과 함께 제공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