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 10개 지역 중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각각 5개 지역을 나누어가졌다. 이재명 후보는 인천 동부에 위치한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며 최근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서구와 중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세가 강한 계양구에서는 52.31%를 득표하며 윤석열 후보에게 10%에 가까운 차이를 벌리면서 이재명 후보의 인천에서의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외에도 부평구와 서구에서도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얻는데 성공했다.
윤석열 후보는 인천 내 2개의 군 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 인천 서부에 위치한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지역에서 승리했다. 특히 윤석열 후보가 승리한 3개의 자치구는 19대 대선, 7회 지방선거, 20대 총선에서 보수정당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윤석열 후보가 승리를 따내면서 탈환에 성공했다. 윤석열 후보는 계양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4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지만 접전 끝에 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