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믿었네》는 2011년2월 28일부터 2011년6월 3일까지 방송된 문화방송의 일일연속극이다.
당초 주홍글씨 후속 아침드라마로 기획되었지만[1] 120부작이면서 손창민최명길 등 톱스타들이 출연하여 눈길을 끌었던 폭풍의 연인이 방영 초기엔 광저우 아시안 게임으로 인한 징검다리식 편성으로 논란을 빚었으며 그 이후 동시간대 KBS 1TV 웃어라 동해야에 밀려 저조한 시청률을 보인 채 69부작으로 조기종영당하자 폭풍의 연인 후속 일일극으로 변경됐는데 120부작으로 예정되었으나 역시 저조한 시청률 탓인지 69회 만에 조기종영됐는데 여주인공이 남자친구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장난으로 자살한 것처럼 보이는 모습을 내보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2].
한편, 후속 드라마로는 본래 주말 프라임 시간대 드라마로 기획되었던[3] 《불굴의 며느리》가 방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