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와 임미숙이 결혼한 것에는 사연이 있었다.[2] 사실 코미디언 조금산이 임미숙을 그렇게나 짝사랑했었는데 당시 임미숙은 최양락과 같이 네로 25시에 주연으로 출연할 정도로 코미디언으로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반면에 조금산은 무명 코미디언이었다. 하지만, 조금산은 임미숙과 사귀고 싶어했고 친분이 있던 김학래에게 그의 짝사랑에 대한 상담을 했었다. 김학래는 임미숙을 만나 조금산에 대해 이야기했고 김학래는 두 사람을 연결시켜 주려고 했으나, 되려 임미숙은 김학래와 연애를 하게 되었고 이렇게 이어진 인연은 결혼까지 이어졌다.[3] 결국 김학래와 임미숙을 이어준 사람은 조금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