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카자흐어: Қазақстан Ұлттық футбол құрама командасы, 러시아어: Сбо́рная Казахста́на по футбо́лу)은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카자흐스탄 축구 연맹에서 관리하며 현재 UEFA에서 최근 들어 기량이 올라오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1994년4월 11일타지키스탄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국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홈 구장으로는 아스타나 아레나를 사용하고 있다.
개요
카자흐스탄은 본래 AFC 소속이었으나 과거 구 소련 영향력 밑에 있었던 정치적인 영향으로 인해 2002년부터 유럽 축구 연맹으로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아울러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 UEFA에 소속된 유일무이한 팀이다.
월드컵 본선 경험은 현재까지 전무하며 다만 아시아 축구 연맹 시절이던 1998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1라운드에서 4전 전승 9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오르며 카자흐스탄 축구 역사상 월드컵 지역 예선 최고 성적을 남겼고 2002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는 4승 2무를 기록했는데 이는 카자흐스탄 축구가 유일하게 거둔 예선 무패 기록이다.
출전한 2번의 아시안컵 예선 가운데 2000년 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3승 1패를 기록했고 이 과정에서 8골을 터뜨리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본선 진출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2002년 이후 유럽 축구 연맹으로 넘어가면서 더 이상 아시안컵에는 출전할 수가 없다.
리그 C 승격을 확정한 후 카자흐스탄은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알바니아와 함께 4조에 편성되어 첫 경기에서 리투아니아를 2-0으로 꺾었음에도 이후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치며 강등 플레이아웃으로 밀려났지만 몰도바와의 플레이아웃에서 1·2차전 합계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의 신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리그 C 잔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