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이 요시토의 24번째 극장판 시리즈다. 전전작 로봇아빠의 역습이 <아버지>라는 키워드로 감동을 전했다면 이번 극장판 메인 키워드는 그와 반대되는 <어머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모성애와 어린아이들의 우정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그간 이번 극장판의 또다른 특징은 TV시리즈에서 비호감으로 전락한 노하라 미사에와 사쿠라다 네네가 사키의 악몽을 치유해주는 이타적인 역할을 하는가 하면 극장판에서 자주 공기화 되는 노하라 히마와리와 시로가 히로인 역할을 톡톡히 하는등 그간 극장판에서 별다른 활약상이 없는 인물들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줄거리
어느날, 카스카베 마을[떡잎마을] 사람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거대 물고기한테 잡아먹히는 이상한 꿈을 꾼다. 그리고 후타바 유치원[떡잎 유치원]에는 누바타마 사키[유보라]라는 여자애가 전학온다. 그런데 사키[보라]는 첫날부터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애들을 바보라고 모욕하는데다 같은 여자라고 챙겨주려는 네네[한유리]까지 밀치는 황당한 행동을 일삼았고 아이들은 물론이고 담임교사 미도리[채성아]도 당황했다. 그리고 사키가 카스카베 마을로 이사온 직후부터 마을 사람들은 거대 물고기 체네속 불가사의한 세계로 들어오는 꿈을 꿨는데 다들 이상한 구슬을 하나씩 타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들의 구슬은 커다란데다 원하는걸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반면, 어른들은 구슬 크기가 무척이나 작았고 원하는게 이루어지기는커녕 물고기 체외로 쫓겨나 고통을 겪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마을 아이들은 매일 즐거운 꿈을 꾸느라 활력이 넘치며 행복해졌고 반대로 어른들은 지독한 악몽에 시달리느라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토오루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너무도 다른 꿈을 꾸는걸 수상히 여긴데다 꼭 사키[보라]가 온 직후부터 이런 악몽이 시작된것을 수상히 여기며 사키[보라]를 의심한다.
하지만 사키[보라]에 대한 모욕감과 배신감을 느꼈던 처음과는 달리 지금은 사키를 누구보다도 절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네네는 친구를 의심하지 말라며 화를 냈고 사키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데…
게스트 성우
배우 키치세 미치코 그리고 본인 역으로 개그맨 어쨌든 밝은 야스무라가 출연한다. 게스트 성우에 개그맨이 기용되는 것은 5년 연속이며 13 번째 작품이다. 이 밖에 본인 역으로 배우 시로사키 진과 배우 오오와다 바쿠가 출연한다.
또한 영화 내 사키역을 맡은 카와타 타에코는 2번째 극장판인 부리부리 왕국의 보물의 슨노케시 역을 맡은 이후 극장판 시리즈에서는 22년만에 출연 하였다.
스태프
감독은 다카하시 와타루이다. 전전작 진검승부! 로봇아빠의 역습의 감독으로, 2년만에 크레용 신짱 극장판 감독을 다시 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