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와쿠와쿠(わくわく)는 기쁨·기대·걱정 등으로 마음이 설레는 모습을 표현하는 단어로 한국어로 비슷한 의미의 단어로는 두근두근, 울렁울렁 등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수입하여 한국어 더빙 작업을 한 뒤, 《짱구는 못말려: 두근두근 대결전》이라는 이름으로 전체 이용가 VHS가 2000년에 출시되었다. 더빙에서는 인물의 이름과 지명을 한국식 이름으로 사용하였다. 이후 ㈜코코엔터프라이즈에서 수입하고 투니버스에 공급하여 한국어 더빙 작업을 통해, 2003년투니버스에서 처음으로 방영되었다. 투니버스는 스페셜로 방영하였으며 한국식 이름 및 지명을 사용하여 한국어 더빙으로 방영되었다. 2008년, 대원미디어㈜에서 다시 수입하여 자사인 대원방송㈜에서 다시 더빙 작업을 진행하여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다. 대원방송㈜에서는 프로그램 공급을 맡는 챔프, 애니원, 애니박스, 채널CGV에 공급하여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방영되었다. 대원방송㈜에서는 한국식 이름과 지명을 사용하여 더빙 작업을 진행하였으나, 영화 내의 주제가, 오프닝, 엔딩곡 등은 방송사에 따라 원어 자막(또는 생략)으로 방영되기도 하였다.
줄거리
노천 온천 여행을 온 후타바 유치원 교사들, 그런데 탕에 몸을 담그고 있던 그때 탕 옆으로 정체모를 거대 물체가 지나가는걸 발견했다. 놀란 이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텔레비전 뉴스에도 제보를 해서 인터뷰를 하게 된다. 이 뉴스가 방송되면서 소동은 커져 교사들은 출근을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임시 휴업을 했다. 다음날, 유치원은 정상적으로 수업을 했지만 반마다 아이들이 괴물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는통에 역시나 수업은 불가능한 지경이었다.
그날, 버스를 타고 돌아온 신노스케는 현관문을 열었는데 집에 낯모르는 경찰관들이 와 있었다. 그들은 집 근처에 떨어진 불발탄 제거작업을 해야하니 잠시만 다른곳에 있어달라고 하며 모두를 집 밖으로 나오게 했다. 그러자 미사에는 급히 짐을 챙긴다음 시로까지 데리고 나와 경찰관이 안내하는 차에 올라탔는데 이상하게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거대한 유리가 설치되어 있었고 차안에서는 수면가스까지 흘러나왔다. 가스를 마신 노하라 일가는 그 자리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잠시후, 이상한 방안에서 깨어난 미사에. 그녀는 자신들이 납치당했다고 서둘러 도망치려 하지만 때마침 들어온 젊은 여자 두 사람이 사정을 설명한다. 그녀들은 세계 각국에 있는 온천들을 관리하는 비밀조직 '온천G맨' 요원들이었고 세상의 모든 온천들을 없애버리려는 악당조직과 맞서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노하라 일가의 집 밑에 악당조직과 대적할 수 있는 신비한 황금온천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었다. 불발탄이 있다는 거짓말로 이들을 유인해온건 황금온천을 파내기 위함이었다.
모든 사정을 알게 된 노하라 일가는 자신들의 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데...
평가
이 극장판은 전반적으로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다. 무엇보다도 오부치 게이조일본의 내각총리대신을 포함한 여러 정치인들과 고위 기업인들에게 큰 희망과 감명을 주었던 극장판으로 평가받는다. 내용 중 인물인 '온천 G맨' 소속의 대장인 완벽주의자 쿠사츠의 대범함과 현명함과 용감함을 이어받아서 무엇보다도 남들과 뒤지지 않게 경쟁해서 이겨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은근히 폐쇄적인 일본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도 있어서 흥미롭고 풍자적인 내용들도 많은 편이다. 그런데 이 때는 크레신 극장판 몰락의 징조로 최종수입이 9.5억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