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반유대주의 사상의 체계화와 보급을 위해 '유대인 문제 연구소'를 1939년에 설립했고, 자신의 인종 이론을 서술한 '20세기의 신화'라는 책을 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히틀러는 사석에서 그 책을 그다지 높이 평가하지 않았고, 오히려 조야한 잡문 정도로 깎아내리기까지 했다.[4][5]
나치 집권 후 로젠베르크는 자신의 이론을 바탕으로 선전성 장관이었던 요제프 괴벨스와 세력 다툼을 벌였고, 인종 문제 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까지 간섭하면서 정면 대결로 번졌다. 그러나 결국 히틀러가 더 높이 평가한 괴벨스가 사실상 로젠베르크의 작업을 점유하게 되었다.
2차대전 중에는 점령지의 미술품 등을 독일로 빼돌리는 작전을 주도했고, 독소전쟁 시기에는 동부 점령지의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로젠베르크는 반제 회의에서 결정된 유대인 문제의 '최종적 해결(홀로코스트)' 을 맡게 되었으나, 이미 아인자츠그루펜을 학살에 동원하고 있던 하인리히 힘러 휘하의 무장친위대와 세력 다툼 끝에 밀려났다.[6]
종전 직전 연합군에 의해 전쟁범죄자로 체포되었고, 뉘른베르크 재판에 회부되어 기소된 모든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고 교수형에 처해졌다. 유해는 다른 사형수들과 마찬가지로 다하우 강제 수용소의 소각로에서 화장되어 이자르강의 한 곳에 익명으로 뿌려졌다.
Bollmus, Reinhard (1970). 《Das Amt Rosenberg und seine Gegner: Studien zum Machtkampf im Nationalsozialistichen Herrschaftssystem》. Stuttgart: Deutsche Verlags-Anstalt.
Goodrick-Clarke, Nicholas (1985). 《The Occult Roots of Nazism: Secret Aryan Cults and Their Influence on Nazi Ideology - The Ariosophists of Austria and Germany, 1890-1935》. London: I.B. Tauris. ISBN0-8147-3054-X.
Goodrick-Clarke, Nicholas (2003). 《Black Sun: Aryan Cults, Esoteric Nazism, and the Politics of Identity》. New York: New York University Press. ISBN978-0-8147-3155-0.
Hiio, Toomas (2018). “Noch einmal zu Alfred Rosenberg: Anmerkungen zu einer neuen Biografie”. 《Forschungen zur Baltischen Geschichte》 13: 161–170.
Kellogg, Michael (2005). 《The Russian Roots of Nazism: White Émigrés and the Making of National Socialism》. Cambridge. ISBN978-0-521-07005-8.
Rothfeder, Herbert P. (1963). 《A Study of Alfred Rosenberg's Organization for National Socialist Ideology (Michigan, Phil. Diss. 1963)》. University Microfilms, Ann Arbor.
Rothfeder, Herbert P. (1981). 《Amt Schrifttumspflege: A Study in Literary Control, in: German Studies Review. Vol. IV, Nr. 1, Febr. 1981, p. 6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