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깽이풀(Jeffersonia dubia, twinleaf 또는 rheumatism root)은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1][2][3]
특징
한국과 중국에 분포하며, 줄기가 없고, 짧은 뿌리줄기에서 긴잎자루가 달린 홀잎이 여러 장 나온다. 잎은 둥그스름하게 생겼고, 잎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며 물에 젖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4-5월 무렵 잎이 나오기 전에 피며, 꽃대 끝에 옅은 보라색으로 한 송이씩 달린다. 꽃잎은 6-8장이고, 수술은 8개이다. 열매는 넓은 타원형으로 끝이 새의 부리처럼 길며, 익으면 벌어진다.[1][2][3]
쓰임새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 그늘에서 말린 것을 한방에서는 조황련(朝黃蓮)이라고 한다. 뿌리가 노란색이어서 황련(黃蓮)이라고도 한다. 청심제번, 청열사화, 해독, 조습, 살충의 효능이 있다. 비만구역, 세균성설사, 복통, 구토, 소갈, 소화불량, 폐결핵, 당뇨병, 구내염 등의 약재로 쓰인다.[2][3] 관상용으로 심는다.[1]
재배 및 관리
보습이 잘 되고 유기질이 풍부한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화분에 심을 때는 굵은 마사토를 밑에 깔고 배양토와 마사토를 섞어 사용한다. 밝은 아침 햇살이 비치는 동향에서 잘 자란다. 그늘이 너무 깊거나 직사광선이 심한 곳에서는 생육이 저조하다. 더위에 약한 편이며, 건조하거나 강한 햇빛에는 잎이 쉽게 마르므로 주의해야 한다.[4]
각주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