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리시(일본어: 香取市)는 지바현 북동부에 있는 시이다. 2006년3월 27일, 사와라 시(佐原市)와 가토리군(香取郡)에 소속했던 오미가와 정(小見川町), 야마다 정(山田町), 구리모토 정(栗源町)가 통합하여 발족했다.
태평양에 흘러가는 도네강(利根川)을 사이에 두고 이바라키현과 인접하고 있다. 에도 시대부터 메이지 시대에는 이 강을 이용한 수운이 번성했고, 구 사와라 시의 중심 시가지에서는 그 시대의 분위기를 남기는 건물들이 유명하다. 또한 에도 시대 후기에 일본에서 처음 정확한 지도를 만든 이노 다다타카(伊能忠敬)의 출신지이기도 하다.
지리
지바 현의 북동부에 위치하고 수도 도쿄로부터 70km, 현도 지바시로부터 50km 떨어져 있다. 도네강을 경계로 이바라키현과 접한다.
시북부의 도네강과 접한 저지부는 수향으로 불려 관광지로서 알려져 있고, 시 전체가 저지부와 대지부를 차지하고 있어 전답으로 적절해 농업이 기간산업이 되고 있다. 가토리 시의 명칭은 원래 시가 속했던 가토리 군에서 유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