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은 2013년 7월 18일 ~ 7월 19일 포항야구장에서 개최되는 한국프로야구의 올스타전 시합이다.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퓨처스리그 올스타전과 1군 올스타전이 연일제로 치러지는 첫 올스타전 시합이다. 이번 올스타전부터 제9구단으로 창단된 NC 다이노스가 합류하였다. 9회까지 승리팀이 나오지 않을 경우 연장 10회부터 승부가 날 때까지 승부치기를 시행하게 된다. 결과는 이스턴 리그가 전준우 선수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4:2로 승리를 거두었다.
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레이스는 7월 18일 퓨처스 올스타전이 종료된후 거행될 예정이다. 이번 홈런 레이스는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8강에서 두명씩 맞대결을 펼쳐 4강전을 거쳐 최종 2명이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8강전과 4강전은 7아웃, 결승전은 10아웃으로 치르게 된다. 대진은 현장에서 사전 추첨으로 정해지며 동점 시 서든데스 방식을 적용한다.
이번 홈런 레이스는 참가선수들이 대한적십자사가 선정한 8명의 어린이의 개별 후원자가 되어 홈런레이스의 성적에 따라 후원하는 어린이에게 기부금(우승 500만원, 준우승 300만원, 3위에서 8위까지 각 100만원씩 총 14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결연아동에게 기부)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최신 울트라북을 부상으로 증정하고 준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아울러 최대 비거리상을 기록한 선수(동점시, 홈런순위가 높은 선수)에게는 태블릿PC를 증정한다.
번트왕 선발대회는 1인당 4번 번트 기회를 부여하며 1루측에 2번 3루측에 2번 번트를 대서 타구가 굴러갈 때 표적(1,2,3,4,5점)에 타구가 멈출 때 타구가 멈춘 곳에 점수를 인정되며 파울이 되거나 표적을 벗어난 경우 0점처리를 하게 된다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지난해 배팅볼 투수가 던지는 공에 번트를 대는 것과는 달리 올해는 피칭머신이 던지는 공에 번트를 대게 된다.
이스턴리그는 선발투수부분 팬투표 1위 송승준선수를, 웨스턴리그에서는 선발투수부분 팬투표 1위 레다메스 리즈가 각각 선발 등판하였다.
선취점은 웨스턴 리그가 먼저 얻었다. 2회말, 1사 후 정성훈이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후, 후속타자 김용의가 볼카운트 1B에서 송승준으로부터 141km짜리 높은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포를 작렬 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스턴 리그는 3회초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무사 1루 상황에서 김대우의 타구가 병살타성 타구였으나 세잎되며 상대 2루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그 후 1사 1루 상황에서 신본기가 이재학의 낮은 공을 받아치며 좌익선상 깊숙한 지역으로 2루타를 날려 1루주자 김대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1로 뒤지던 이스턴 리그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고. 뒤이어 전준우가 송창식에게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138km짜리 한가운데로 날아오는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역전 투런포를 작렬 시키며 경기를 뒤집었고 8회초 선두타자 박진만이 중전안타를 친 뒤 상대 중견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오재원의 우익수 플라이1사 3루 상황에서 이종욱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박진만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웨스턴 리그 투수진은 선발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1이닝동안 공 8개를 던져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찰리 쉬렉이 1이닝 무실점, 이재학이 1⅔이닝 1실점, 강윤구가 1⅓이닝 무실점, 김혁민이 1이닝 무실점, 송창식이 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이어 손승락이 1이닝 무실점, 봉중근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스턴 리그 투수진은 선발 송승준이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크리스 세든이 1이닝 무실점, 김성배가 1이닝 무실점, 홍상삼이 1이닝 무실점, 오현택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으며, 박희수가 ⅔이닝 무실점, 안지만이 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그리고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전 통산 최다세이브인 3세이브째를 올리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선취점을 뽑은쪽은 남부리그였다. 1회 남부리그는 정진호가 북부리그의 선발투수 윤지웅(경찰청)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 깊은 3루타를 터뜨려 포문을 열었다. 이어 황정립(KIA)이 깔끔한 우전 적시타를 날려 정진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 점을 먼저 뽑았다.
2회 남부가 추가점을 뽑았다. 박상혁(NC)의 안타로 물꼬를 텄다. 조홍석(롯데)의 볼넷에 이어 이홍구를 상대하던 중 윤지웅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주자는 1사 2,3루가 됐다. 남부는 성의준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민우(NC)의 2루 땅볼을 쳐 3루 주자 박상혁이 홈에 들어오면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정진호가 윤지웅의 높은 공을 공략, 깔끔한 1타점 우전 2루타를 뽑아내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초반부터 난타를 당한 윤지웅은 결국 1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뒤지던 북부리그는 5회말부터 힘을 냈다. 강병의(경찰청)의 볼넷에 이은 한상일(경찰청)의 적시 3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북부리그는 1사 3루에서 박승욱(SK)의 내야땅볼 때 추가점을 올려, 2-3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남부리그는 7회 2사 1,3루에서 강진성(NC)이 유창준(두산)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굳히기에 나섰다.
9회 북부리그는 마지막 저력을 선보였다. 선두타자 박계현이 볼넷을 얻은 이후 조상우(넥센)의 패스트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3루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이어 김인태(두산)가 좌측 펜스 상단을 직접 맞추는 3루타로 3루주자 박계현을 불러들여 1점차로 바짝 따라붙었지만 후속타자 삼진으로 솎아낸 이후 엄태용에게 볼넷을 내준후 2사 1-3루에서 엄태용이 도루를 시도한 사이 3루주자 김인태가 홈스틸을 노리다 협살에 걸려 아웃이 되면서 경기는 남부리그의 승리로 돌아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