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정권 초기의 내각 개조에 의해서 발족한 내각이며 2008년 8월 1일에 각료 명단이 발표됐고 이튿날에 정식으로 발족했다.[1] 내각 개조 전과 마찬가지로 자유민주당과 공명당의 연립 내각이다. 내각 개조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후쿠다는 이 내각을 ‘안심 실현 내각’(安心実現内閣)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자유민주당의 모든 파벌에 각료나 당 임원 등의 자리를 배분했다. 노다 세이코 소비자상이나 호리 고스케자유민주당 정조회장 등 우정민영화에 반대했던 인물들도 기용됐고 거당 체제에 배려한 인사로 보인다. 또한 중요 시책을 맡고 있는 후생노동성의 부대신으로 가모시타 이치로를 기용하는 등 각료 경험자 두 사람을 부대신으로 임명했다.
8월 10일 : NHK의 토론 프로그램 《일요토론》에 출연한 오타 세이이치농림수산대신이 먹을거리의 안전 대책에 대한 질문에 대해 “소비자들이 시끄럽게 굴어서 우린 할 것이다”라고 발언, 그런 발언이 문제가 돼서 비판을 받게 됐는데 후쿠다도 “적절한 말은 아니었다”라고 오타를 비판.
8월 15일 : 후쿠다 야스오 정권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종전기념일에 후쿠다 야스오 개조내각의 각료로서는 야스오카 오키하루법무대신, 오타 세이이치 농림수산대신, 노다 세이코 소비자 대신 등 3명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 더욱이 후쿠다와 마치무라 노부타카내각관방장관은 미리 참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
9월
9월 1일 : 후쿠다가 총리직 사임을 표명. 21시 30분부터 수상 관저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지금 국민 생활을 생각했을 경우 (중략) 새로운 포진으로 정책을 실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등과 내각 개조 후 국회에서 논전을 맞는 것 없이 내각 총사퇴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음.[2]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도 갑작스럽게 그만두고 당신도 이런 식으로 그만두는 것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서 정치에 대한 불신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에 “아베 전 총리는 건강상의 문제이지만 나는 앞으로의 정치를 생각한 상태에서 지난 주말에 결단했다”라는 이유를 말했음. 또한 마지막에 “총리의 회견이 마치 남의 일처럼 들리고, 오늘 퇴진 기자회견에서도 솔직하게 말해서 그런 식으로 들렸다”라는 기자의 말에 대해 “나는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당신과는 다르다.[3] 그런 것도 같이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언짢은 듯한 반응을 보이며 기자회견을 마침.[4] 이러한 사임 표명을 받아들인 일본 상공회의소오카무라 다다시 회장 등 재계 관계자도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라고 말함.[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