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심공항(City Air Logistics & Transportation, CALT)은 1985년에 항공여행을 위한 시내 체크인 서비스와 공항버스운송업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시너지를 꾀하고자 설립된 회사로, 2007년부터는 수출입 물류 사업 부문에도 진출해 있다. 2023년 2월에 강남 코엑스에 위치한 시내 체크인 시설을 폐지함으로써 공항버스운송업 및 물류업 부문만이 남게 되었다.
한국도심공항은 1985년 항공여행을 위한 시내 체크인(In-town check-in) 서비스와 공항버스 운수업을 겸하여 시너지를 내려는 민간사업자로 서울 삼성동에 설립되어, 1990년부터 서울특별시강남구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과, 서울특별시노원구상계동에 있는 수락터미널 두 곳 터미널을 두고 사업을 운영해왔다.[3]
그 중에서도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지점은 단순히 항공사탑승수속 관련 업무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출입국에 관련한 다양한 기관이 상주해 있는 매우 큰 규모의 시설이었다. 각국 항공사를 비롯하여 법무부출입국관리출장소, 도심공항병무신고사무소, 인천국제공항 세관신고사무소까지 입주해 있어서 이른 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했고, 모든 수속을 마친 승객은 전용 통로를 통해 리무진 버스에 탑승하면, 공항으로 가서 바로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심지어 이 곳에는 강남구청 여권과가 있었으나 2007년12월 10일 부로 사무실을 철수하였다.[4]
2007년부터는 한국무역협회의 자회사로서 수출입에 관련된 대형 물류센터들을 부산, 평택 일대에 개장하고 컨테이너 임대사업을 운영하는 등 물류 사업 부문에 진출해왔다.[5]
2009년1월 1일 부로 한국도심공항터미널에서 한국도심공항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17년1월 2일 사업회사인 (신)한국도심공항주식회사로 분할하고, 남은 회사는 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주식회사로 변경하였다.
그러나 2010년대에 들어 한국도심공항에서 운영하던 시내 체크인 서비스는 탑승객들이 휴대전화기 등을 이용해 미리 스스로 탑승수속을 밟을 수 있도록 하는 넓은 의미의 '얼리 체크인'(영어: early check-in) 또는 '온라인 체크인'(영어: online check-in) 서비스들과의 경쟁 속에서 점차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으며, 2010년부터 운영을 개시한 공항철도의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과의 경쟁에서도 압박을 받게 되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범유행이 겹치자,[6] 코엑스 소재 도심공항터미널은 연간 약 40억원의 적자를 내는 상황에 이르렀고 결국 2023년 2월에 시내 체크인 서비스 부문 자체를 아예 폐업하기에 이르렀다.[7]
2023년 11월 기준 한국도심공항은 공항버스 사업과 수출입 물류 사업만을 운영하는 회사로 남아 있다. 지배구조는 한국무역협회가 출자한 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가 지분 100%를 소유한 구조이다.[8]
운행 노선
공항버스
현재 한국도심공항의 공항리무진버스는 5개 노선이 운행하고 있다. 출국 수속을 마친 승객을 공항까지 수송하거나 입국 수속을 마친 승객들을 공항에서 터미널로 수송한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