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때 전 대한민국농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아버지 하동기의 권유로 농구에 입문했다. 일본 도코하학원단기대학(常葉学園短期大学)을 졸업했고, 한때 일본에 귀화하여 일본 여자 농구 팀 샹송화장품에서 활약하였다. 미국 무대로 진출하려고 했으나 2중 계약 문제로 실패하였고, 귀국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되찾아 한국여자프로농구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입단하여 활약하고 있다. 2011-2012 정규 리그 MVP를 차지했다. 한국인 두번째로 WNBA에 진출했고, 2016년 4월 무릎상태가 좋지 않아 은퇴를 선언했다.
전주 KCC 이지스에서 활동하다 은퇴한 하승진의 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