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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니코스 학파(고대 그리스어: κυνισμός 키니스코스[*], 라틴어: Cynici) 또는 견유학파(犬儒學派)는 자연과 일치된, 자연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그리스 운동, 또는 이를 따르는 철학자들을 말한다. "견유"라고 번역된 이름은 그리스어로 개를 의미하는 "Κύνος에서 왔다.
견유 운동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시노페의 디오게네스이다. 원래는 고향에서 위조 동전을 가려내어 폭로하여 곤란을 겪게 된 아버지와 같이 아테네에 도망왔다. ("돈을 훼손하다"는 말은 나중에 디오게네스의 삶을 묘사하는 대표적인 관용구가 된다.) 전승에 의하면 디오게네스는 안티스테네스의 제자가 되지만, 사실 그들이 만났다는 근거조차 없다. 사실은 디오게네스가 안티스테네스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그러한 삶--- 자족(아우타케이아), 절약(아스키시스), 부끄럼없음(아나이데이아)---을 수행하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그의 수행에는 많은 기막힌 일화가 전해진다. 예를 들면 길에서 자거나 날고기를 먹는 것 등이었다. 이들 중 어떤 것이 진짜인지는 알 길이 없으나, 그의 윤리적인 진지함을 포함하는 사람의 됨됨이를 엿볼 수는 있다. 그는 나중에 "개(Greek: κύων, cyon)"로 알려지게 되며, 견유라는 말도 여기에서 왔다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