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 독일의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금융 재벌인 호라치오 에체베리에타(스페인어: Horacio Echeberrieta)가 110만 페세타를 투자하여 설립해 12월 14일 첫 운항을 시작했다. 1928년부터 스페인 정부의 지원으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운항하는 우편 업무를 시작했다. 1944년 9월 30일 국영화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6년에 처음으로 유럽과 남아메리카에 취항한 항공사가 되었다. 1953년 미국과 비자 협정으로 스페인을 방문하는 미국 시민에 대해 비자 면제 조치가 취해져 미국과 스페인 간 운항 승객 수가 급증했다. 2009년 11월 12일 영국항공과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를 통해 두 항공사는 매출 기준으로 세계 3대 항공사가 되었다. 2010년 4월 8일 최종 합의를 통해 두 항공사가 합병되었다.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국제 항공 그룹이 탄생했지만, 두 항공사는 각각 자사 브랜드로 계속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