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금림은 1984년 <물보라>, 1988년 <도시의 흉년> 이후 MBC에서 세 번째로 연속극을 집필했다.
1961년 KBS 공채 1기 탤런트 동기인 정혜선과 김혜자는 이 작품을 통해 1974~75년에 방영된 MBC 일일연속극 갈대 이후 15년 만에 공동으로 주연을 맡았고, 주조연의 비중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1983년에 방영된 MBC 일일연속극 간난이 이후 7년 만에 재회했으며 이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 두 사람은 실제 나이까지 공교롭게 마흔아홉 살이었다.[4]
정혜경(정혜선 분)의 주변 인물과 내용이 종전의 멜로드라마가 보여주던 것 같은 도식적인 내용으로 채워진 점, 일하는 여성의 갈등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은 점 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2]
이금림 작가는 이 작품을 끝으로 MBC를 떠났다가 2000년 <당신 때문에>로 MBC 복귀를 했다.
하희라는 해당 드라마 이후 계속 MBC 드라마 작품에 출연해 오다가 1993년 1월 종영된 미니시리즈 <억새 바람> 이후 MBC를 떠났다. 1994년 특집극 <생의 한가운데>[5] 외엔 타방송사에서 활동해 왔으며 2006년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로[6] MBC로 복귀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