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전주한옥마을 내에 있는 관광안내소를 중심으로 전주 여러 곳에서 촬영을 했으며, 자극 없이 담담하게 풀어가는 드라마와 전주의 조용하고 옛스러운 풍경과 어울러져 아름다운 영상을 담아냈다. 뛰어난 영상미와 안정감 있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악연으로 엮인 두 남녀가 만나서 남들처럼 ‘보통의 연애’를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그들의 사랑을 담은 미스터리 감성멜로극이다.[1]
한편, 당초 〈멜로 드라마〉란 제목이었으나 〈보통의 연애〉를 제목으로 확정한 뒤에야 남녀 주인공의 캐릭터가 완성되기도 했다.[2]
줄거리
윤혜는 범죄자의 가족이란 낙인이 찍힌 채 항상 주위의 곁눈질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재광은 기대를 한몸에 받던 형 재민의 죽음으로 좋을 것도 싫을 것도 없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재광은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형을 죽게 한 수배자 주평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그의 딸 윤혜에게 접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