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兵役) 또는 군역(軍役)(영어: Military service)은 정부의 군대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복무하는 일을 가리킨다. 유의어로 군복무(軍服務), 군무(軍務)라는 용어도 함께 쓰인다. 대한민국에서는 병역을 국가에 대한 국민의 의무로서 징병제라는 용어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모병제나 선택적 징병제 등 다양한 병역이 존재한다.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스라엘, 이란과 같은 일부 국가는 정해진 만큼의 군복무를 시민에게 요구하는 징병제를 실시한다. 완전한 모병제를 취하는 국가에서는 전시 동안 징집병으로서 보충하는 상황이 아닌 경우 시민들은 병역의 의무를 지지 않는다.[1]
병역 이행의 유형
국가는 국민을 언제든 징집(徵集)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며, 반대로 국민은 의무로서 병역을 지닌다. 대한민국 등 일부 국가들은 국민개병제도에 따라 징병을 실시하고 있다.
징병제는 민병제를 실시하거나 모병제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민병제는 국민들에게 (성인 남성 거의 대부분. 98%이상) 1년 미만의 기초군사교육 및 후반기교육만을 시키고 예비역의 임무만을 부과하는 제도로, 현재 징병제인 국가의 상당 수가 민병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10년 넘게 민병제인 상태를 유지하는 국가는 스위스를 제외하고는 없으며, 완전한 모병제로 전환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