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학교인 무로에 고등학교의 검도부 고문로 끼니조차 걱정할 정도로 빈곤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이시다 토라지는 어느날 고교선배인 이시바시 켄자부로와의 술자리에서 그가 제시한 내기를 받아들이게 된다. 서로 자신들이 가르치는 여자부원 5명이 연습게임을 가지고, 토라지의 제자들이 이기면 1년동안 아버지가 운영하는 초밥가게에서 1년 무료 시식을 시켜주겠다는 것! 더할나위없는 구원적 제안이지만, 그러기에는 여자부원이 부족한 상황. 5명의 여자부원을 모으기 위해 동문서주하는 참에 조그만한 여학생이 날아오는 공과 교감 선생님을 대나무 빗자루로 손쉽게 쳐내는 모습을 보게 된다.
무로에 고등학교 1학년이자, 카와조에 검도장의 외동딸로 애칭은 타마짱(タマちゃん), 4살때부터 아버지에게서 검도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검도는 집안 일을 돕는 것으로 생각하고, 학교에서까지 검도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검도부에 입부하지 않았다. 입부당시에는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이었으나, 부원들과 교류를 나누어 가면서 점차 성격이 활발하게 변하간다.
특촬물이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며, 어릴적부터 보고있는 《초검전대 블레이드 브레이버(超剣戦隊ブレードブレイバー)》의 영향으로 정의감이 강하고, 마치 악의 화신에게 전력을 다해 달려드는 히어로와 같이 필요 이상의 힘과 기합을 넣어 상대를 찌르는 버릇이 있다. 그 때문에 아버지로부터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 상대가 남자,연상,경험자(=유단자)이면, 찌르기를 써도 좋다는 3가지 조건이 맞아 떨어지는 토야마를 찌르기로 패배시켰으며, 다시 들어닥칠지도 모르니 그때까지 검도부를 지킨다는 명목아래에 검도부에 입부하였다.
무로에 고등학교 2학년, 검도부원이다. 키가 크고 강해보이지만,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섬세하고 까다로운 성격의 소유자인 탓에, 조그만한 놀림에도 금방 상처받아 며칠동안 검도부에 나타나지 않은 적이 많았다. 부활동은 중학교 시절에는 소프트볼에서 활동하였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키리노를 따라 검도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2학년으로 올라간 뒤로 장례희망에 대한 고민으로 여러가지에 손을 대었지만, 유일하게 소설만은 계속하고 있는데, 여러 장르에 동시에 도전하고 있는 탓에 똑부러지게 쓰지 못하고 있다. 어떠한 일에 막힐때마다 자전거를 맹렬하게 끌고다니면서 자기 암시를 거는 버릇이 있다.
마치도 고교와의 연습경기에서 중견을 맡아 카렌과 겨루었으며, 경기가 끝났다는 선언됨과 동시에 머리를 쳐 승리하였다.
무로에 고등학교 1학년으로, 애칭은 미야미야(みやみや). 검도부에는 중학교 말기시절부터의 남자 친구인 에이가에게 권유받아 입부하였다. 검도부원이자 선배인 사야코와는 방과후의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현장을 목격당한 것으로 악연을 맺었으나, 코지로의 설득으로 사과를 하는 것으로 일단락 맺었다. 중학생 시절에는 날라리였으나, 에이가와 서로 사귀기 시작한 후에는 어느 정도 잠잠해졌다. 그러나 에이가가 곁에 없을 때에는 여전히 담배를 피우는 등의 버릇을 버리지 않고 있다. 직장인인 언니와 함께 연립 주택에서 살고 있으며, 항상 태워버려 먹을 수 없는 요리를 만드는 언니를 대신해서 자신이 요리하고 있다. 마치도 고교와의 연습경기에서 차봉을 맡았으나, 도중 정신을 차린 아케미에게 손쓸 틈도 없이 패하였다.
무로에 고등학교의 1학년 3반 소속, 애칭은 사토린(さとりん)이다. 어릴적 심하게 덜렁대는 사토리의 성격을 바로잡아주고자 외할아버지가 검도를 권유하여 시작하였다. 중학교 시절에는 검도부에서 활동하였으나,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로는 대학 진학을 위해 공부에 전념하여 검도부에 들어가지 않았다. 성실하고 남을 도와주기를 좋아하는 성격인 반면, 덜렁대는 탓에 시험 범위를 잘못 알거나 답안을 밀어쓰는 등의 결과로 성적이 좋지 않았고, 만회하기 위해 시력이 양쪽 2.5로 매우 좋음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똑똑해보이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안경을 끼고 다닌다. 미야코의 설득으로 다시 검도를 하게 되었다. 실력은 키리노와 사야코를 상회한다.
무로에 고등학교 검도부의 고문, 이름대신 애칭 “코지로”로 불리고 있다. 무리하게 할부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바람에 끼니조차 걱정해야 될 정도로 빈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자 제자들을 내세운 내기를 걸어온 이시바시 켄자부로와는 고등학교 시절에 같이 검도를 한 선후배 관계이다. 집은 과거에는 술집을, 현재는 프렌차이즈형 편의점을 경영하고 있다.
무로에 고등학교 2학년으로 불량겸 유령 검도부원. 상대가 아픔에 겨워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기좋아하는 가학 성애기질이 있는 남학생으로, 카본으로 된 죽도로 신입부원을 사정없이 두들겨 패서 상하관계를 정하는 등의 행동으로 겁을 먹은 검도부원들을 부활동을 그만두게 만드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 어느날, 자신에게 부딪힌 에이가를 사정없이 두들겨 패던 중, 대신 싸우게 된 타마키와 규칙을 무시한 경기에서 찌르기로 완패를 당함과 함께 실력에 대한 자존심을 잃었다. 이 일로 타마키가 검도부에 입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마치도 고등학교 검도부의 고문으로, 토라지의 고등학교 시절의 같은 검도부 선배. 제26회 승룡기 고교 검도 대회에서 토라지에게 패하여 자신이 트로피를 갖지 못한 것에 대한 한을 품게 되면서, 그와 만날때마다 트로피에 대해 언급을 하며 압박하였다. 그 압박은 어느 날의 술자리에서 서로의 여자 제자들을 이용한 연습경기를 빙자한 내기를 제시하면서 표면위로 떠오르게 되었다. 마치도 고등학교 이외의 다른 학교의 검도부에서도 고문을 맡고 있다.
마치도 고등학교의 3학년의 호방하고 쾌활한 성격의 검도부원, 사내아이와 같은 힘으로 상대를 자주 울려 주의받았다. 경기에서 대장을 맡아 기합을 넣었으나, 눈깜빡이는 사이에 타마키에게 패하였다. 경기 당일, 파르페와 스파게티, 그라탱, 피자를 쉬지 않고 먹을 정도로 대식가이다.
마치도 고등학교의 검도부원으로, 훤칠한 키에 눈매가 날카로고 전체적으로 차가운 인상을 가졌다. 반대로 상냥한 성격으로, 모르는 사람을 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경기에서 맥을 못추는 칠푼이. 그러나, 막다른 곳까지 몰리면 무의식적으로 본 실력이 발휘하기도 한다. 중견을 맡아 사야코와 겨뤘고, 시간 초과함께 방심함과 동시에 머리를 내주어 패하였다.
검도부 1학년, 친구를 따라 검도부에 입부한 상냥한 성격의 소녀로 하야시의 매우 엄격한 방침에 다른 검도부원과 마찬가지로 검도부를 그만두고 다른 곳에 입부할까 하고 망설이고 있다. 무로에 고등학교와의 연습경기일, 선수로서 나갈 예정이었던 같은 여자부원인 노조미(성우 - 고지마 가즈코)가 그만두는 바람에 반강제로 연습경기에 나갔다가, 그곳에서 본 타마키와 사토리에게 자신도 강해지고자 검도를 계속할 마음을 굳혔다.
세이메 고등학교 1학년으로 사진부 소속, 미야코와 같은 중학교 출신으로 적지 않게 그녀의 과거를 잘 알고 있는 사람 중 한 명, 미야코가 중학교 시절에 학생회장을 때려눕힌 일을 시작으로 뒤를 쫓고 있다. 검도부에 입부한 것을 알게 된 후, 그녀의 진심도 모른 채로 연습경기나 대회출전이 있을 때마다 쫓아가 응원을 하거나 사진을 찍고 있다.
토죠 고등학교 검도부의 가는 눈매가 특징인 주장으로, 좋지 않은 소문(상대가 다치거나, 신발에 압정이 들어가 있거나, 호구를 잃어버리거나 흠집이 나있다고 하는)을 떠돌고 있다. 어릴적 양친의 이혼으로 화를 억제하지 못하게 된 성격을 고치주려는 외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검도에 입문하였다. 그 후, 좋은 실력을 갖고 여러번 대회에서 우승함에 따라 점점 높아져가는 주위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점차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었다. 인터하이 예선전에서 타마키에게 찌르기를 맞고 전의를 상실한 뒤, 마음을 고쳐먹고 이기기 위한 검도가 아닌, 자신을 위해 검도를 하기로 결심한다.
토죠 고등학교 검도부의 선봉, 점심식사때 폭식하는 바람에 복통에 시달리는 사토리에게서 손목을 쳐서 점수를 얻었으나, 허리를 내주므로서 비김으로 끝을 맺었다. 타마키의 찌르기를 맞고 전의를 잃은 코니시를 대신하여 대장으로서 중복 출전하여 어머니의 퇴원 소식을 전해듣고 집중력을 잃은 키리노에게서 승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