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무지개》는 1992년 6월 6일부터 같은 해 9월 27일까지 방영된 MBC 주말연속극이다.
정의감이 투철하고 정신 우선의 삶을 추구하는 해천 선생(황대일)과 속물적 인간형을 대표하는 졸부 박거세는 죽마고우지만 뜻이 맞지 않아 만나기만 하면 싸운다. 박거세의 땅 사재기가 쇼핑센터 설립으로 이어지자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심해진다. 이 때 박거세의 딸 영미와 해천 선생의 아들 같은 존재인 준태가 등장, 서로를 이해시켜 나가는 과정을 경쾌하고 코믹하게 엮어낸 홈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