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 법전(산스크리트어: मनुस्मृति 마누스므리티)은 산스크리트어의 운문(韻文)으로 쓰인 12장 2,684조(條)로 이루어져 있는 고대 인도의 다르마샤스트라이자 법전이다. 인류의 시조 마누(Manu)의 이름이 붙어 있는데, 현존하는 마누 법전은 기원전 200년~기원후 200년에 완성된 것으로 국왕이나 종성(種姓)의 의무, 민법이나 형법, 의례나 제사, 일상 행사 등 인도인의 생활 전체를 규정한 법전이다. 4종성 제도에 입각한 사회를 유지하고 브라만의 특권을 지키려고 하는 의도로 쓰여 있다. 이 법전은 가장 권위 있는 힌두 법전으로 과거 2000년간 존중되어왔다. 동남아시아 각국에 이 법전이 준 영향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