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 2018 시즌은 대전의 21번째 시즌이자 K리그2에서는 4번째 시즌이다. 대표이사로 과거 팀의 감독이였던 김호가 선임되었고, 원래는 이기범 감독이 대전의 제 11대 감독으로 선임되었으나 팬들의 반발로 무산되면서 고종수 감독이 대전의 11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전지 훈련
대전 시티즌은 1월 2일부터1월 12일까지 경상남도통영시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났으며, 1월 16일부터 2월 6일까지 터키안탈리아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났고, 2월 11일부터 2월 24일까지 경상남도남해군에서 3차 전지훈련을 가졌다. 하지만 전지훈련 용역업체 선정 공고를 통해 선정한 용역업체가 김호 대표 이사의 측근인 K씨가 운영하는 AI스포츠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2] 또한 2차 전지훈련의 경우 33명만이 터키로 떠났고, 20명은 경남 창녕군에서 훈련했다.
정규 시즌
겨울 이적시장 (시즌 전)
2017년11월 1일김호 前 대전 시티즌 감독을 윤정섭 대표 이사의 후임 대표 이사로 선임하였으나 과거 대전 감독 시절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퇴진했고, 최근 용인시축구센터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있던 인물인 김호의 대표 이사 선임에 많은 팬들이 반발하였으며,[3] 김호 대표 이사와 함께 용인시축구센터 출신인 이기범신갈고등학교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내정하였지만,[4] 이기범 역시 김호와 마찬가지로 용인시축구센터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있었고, 프로팀 감독 경력이 전무한 사람일 뿐더러 팬들의 그 어떤 동의없이 이루어진 선임이라는 이유로 감독 선임 문제 역시 팬들의 반발을 샀다.[5]
구단주이자 대전광역시장인 권선택 시장이 시장직을 상실하면서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이 대전 시티즌의 구단주 대행이 되었다.[6]
2017년11월 24일이기범 감독 선임을 철회하고 前 대전 구단의 선수였던 고종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였으나,[7] 하지만 이기범이건 고종수건 둘 다 김호의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고종수 선임 역시 김호가 자기 자신의 말을 잘들을 자기 사람 심기에 불과하다는 것으로밖에는 보이지 않으며, 아무래도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이기범보다는 선수 시절 활약이나 이름값이 훨씬 높은 고종수를 선임하면서 이기범 감독 선임으로 좋지 못했던 여론을 무마하려고 하던 것이 아니냐며 팬들로부터 비난을 샀다.
12월 1일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식을 통해 고종수 감독이 공식 취임하였으며,[8] 자신을 보좌할 수석 코치로는 과거 수원 삼성 시절 동료있던 김진우 코치를 내정했는데, 이를 두고 대전팬들은 지나치게 많은 수원 삼성 출신 인물들이 대전 구단에서 자리잡는 것이 아니냐며 반발하였으며, 결국 불만을 참지 못한 대전팬들이 대전시티즌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는 사태로까지 이르렀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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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저니스타, 대전의아들 대표해 글을 올립니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칼바람이 몰아치는 겨울과 같은 시기를 지내왔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리그 순위를 입에 올리지 않는 게 서로에게 예의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시민들은 더 이상 ‘졌지만 잘 싸웠다’는 얘기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홈경기가 열리는 날 경기장에는 이제 더 이상 과거와 같은 활기가 돌지 않습니다. 그렇게 패배는 우리의 일상에 너무 익숙하게 스며들었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놓은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믿어야만 했습니다. 더 내려갈 데가 없으니 남은 건 다시 올라갈 일뿐이라고. 우린 안 될 거야, 라며 비관론을 입에 올리던 사람들에게 한 방 먹여줄 날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그때마다 기대는 늘 실망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다르지 않습니다. 아니, 기존의 실망과는 차원이 다른 절망이 이미 다음 시즌을 예약해 놓고 있습니다. 새로운 감독에 대한 소식과 사장선임에 대한 뉴스는 저희를 경악하게 했습니다. 내년엔 올해보다는 나아지리라는 관성적인 희망조차 사치가 돼가고 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지금 대전시티즌은 구단 역사상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최악의 상황입니다. 구단은 성적 부진과, 프런트와의 마찰, 특정 에이전트와의 유착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김호 전 감독을 지난달 대전시티즌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그가 대전시티즌의 사령탑으로 있던 시절 팀이 어떤 모습으로 추락했는지 우리는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가 프로감독 경력이 전무하고 구단과의 마찰을 일으키며 대전을 떠난 고종수 수원삼성 코치를 대전시티즌의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심지어는 연령별 유소년팀 지도자들이 능력과 인성 모든 면에서 낙제점인 전 감독 후보 이기범과 대표이사, 감독 라인으로 교체될 거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촌극이 벌어지는 배경에는 전문성은커녕 축구에 애정조차 없는 대전시 공무원들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환부는 이미 곪아 터졌지만, 적폐는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패배가 익숙해지고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질수록 과거의 폐단들은 최소한의 상식조차 잊은 채 버젓이 구단을 망가뜨릴 것입니다. 그로 인해 이득을 볼 사람들이 누군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불편해할 사람들이 누군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지금 방향대로 대전시티즌이 또 새해를 맞이한다면, 그렇다면, 이제는 희망을 입에 올릴 수조차 없게 될지 모릅니다. 그다음엔 구단의 존폐를 입에 올려야 할지 모릅니다. 변화가 없다면 절망은 예정대로 우리를 맞이할 것입니다.
대전 팬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든 시티즌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의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중지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모든 대전 팬들이 함께 모여서 힘을 합치자고 감히 제안 드립니다.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합시다. 대전시티즌 정상화를 위하여 다양한 방안들에 대한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구단운영에 간섭하여 현 상태를 만든 대전시문체부 담당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 사장의 퇴진운동, 유소년 문제 등 팀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들을 함께 논의합시다. 누구든 좋습니다. 어디라도 좋습니다. 대저니스타와 대전의아들 두 단체에서 시작하여 진행하지만 퍼플크루와 일반 팬들의 동참 역시 부탁드립니다.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
대저니스타와 대전의아들은 모임 개최를 맡는 것으로 소임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모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데 필요한 집행 및 운영 조직 구성은 참여하신 모임이나 팬들 중에서 선출, 지원을 통해 이뤄지길 바랍니다. 대저니스타와 대전의아들은 모임의 참여자로서 함께 해나가겠습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대전시티즌 모든 팬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단체가 되길 바랍니다. 현 추진 중인 모임의 가칭은 ‘대전시티즌 비상대책위원회’로 정한 상황입니다.
이 글을 확인하시는 어떠한 커뮤니티나 SNS상에라도 댓글로 관심을 표해주시기 바랍니다. 관심이 모아진다면 추후 다시 공지하여 오프라인 모임을 빠른 시일 내로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EX. 모인다면 참석하고 싶다. 나의 의견은 어떻다. 한다면 언제 어디서 하는 게 좋겠다. 등등의 답글을 남겨주세요) 이 모임에 대해 고견이 있으시거나, 지난 김호 감독체제에서의 어떤 한 부정한 일이라도 알고 계시다면 [email protected] 로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우리에게는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단결합시다! 우리들의 팀을 지키기 위해!
대저니스타, 대전의아들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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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업친데 덥친격으로 대전시티즌 구단이 새롭게 꾸려가는 과정에서 새 사무국장 내정설이 돈 것은 물론 사무국장 신규 채용공고를 특정 구인사이트에만 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10]
1월 5일김호 사장이 대전에서 2018시즌까지 뛰는 것으로 계약을 연장했던 브루노에게 방출 통보를 날리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면서 이에 브루노 측은 FIFA의 선수 보호 규정에도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반발해 FIFA에 제소를 비롯해 계약된 올 시즌까지의 잔여 연봉을 요구할 것임을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다.[24]
1월 18일 김승섭, 강수병 등 신인 선수 7명에 이준호, 강한빛 등 K3리그 출신 선수까지 총 9명을 영입하였지만,[33] 50명 넘는 수준의 지나치게 큰 선수단 규모로 팬들의 우려를 낳았으며, 또한 일부 선수들에게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계약 해지를 강요하고 숙소 입소와 훈련 등에 배재하면서 7,8명의 대전 선수들이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에 제소를 하면서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34]
3월 3일부천 FC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대전은 윌리앙 포프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프리킥에서 윤준성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후반 막판 집중력과 체력 저하의 한계를 드러내며 추가골을 허용, 1:2로 패했다.[42] 한편 이날 경기에서 대전팬들은 응원을 하지 않는 보이콧과 동시에 "수원 레전드", "간담회를 개최하라" "이런 팀을 응원할 수 없다." 등의 김호를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도 내걸었다.[43]
3월 18일서울 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대전은 상대가 2명이나 퇴장당하는 수적 우위 속에 페드로의 페널티킥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두면서 고종수 감독은 데뷔승을 거두었다.[48] 한편 이날 경기 역시 대전 팬들은 3경기 연속으로 응원을 하지 않는 보이콧과 동시에 대전 구단을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49]
4월 7일FC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대전은 전반에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상대가 1명 퇴장당하는 수적 우위 속에 박수창의 골을 앞세워 1:1 무승부를 거두었다.[54]
4월 14일아산 무궁화 FC와의 홈경기서 대전은 아산과 팽팽히 맞섰고, 김승섭이 프로 데뷔골까지 성공시켰지만 2:1로 패했다.[55] 한편 이날 경기 종료 후에는 김호 대표 이사가 심판에게 욕설을 퍼붙고 심판실에 난입해 고성을 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다시 논란이 일었고,[56] 대전 구단은 제재금 2000만원 징계를 받게 되었다.
4월 21일성남 FC와의 홈경기서 대전은 전반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들어 키쭈가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후반 막판 패스 미스를 범하며 추가골을 내주면서 2:1로 패했다.[57]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대전 팬들이 김호의 2000만원 제재금 징계에 대해 항의하는 내용의 옷을 입으며 대전 구단의 혈세 낭비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하였다.[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