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월드컵경기장(光州월드컵競技場, Gwangju World Cup Stadium)은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에 있는 스포츠 시설이다. 2002년 FIFA 월드컵 기간 동안에는 육상 트랙이 있는 부분에 잔디를 설치하여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개장했고, 현재는 육상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으로 운용되고 있다.
K리그 광주 상무 축구단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홈 구장으로 사용했고, 상무가 경상북도 상주시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 2011년부터는 광주광역시의 시민구단인 광주 FC의 홈 구장으로 사용한다. 해외에는 거스 히딩크 경기장으로 알려지기도 하였다. 대한민국과 스페인의 2002년 FIFA 월드컵 8강전이 열렸던 경기장이며, 2015년에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주 경기장으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