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준(한국 한자: 盧炳俊, 1979년 9월 29일 ~ )은 대한민국의 전 축구 선수로 현역 시절 포지션은 공격수였으며 FA컵 역대 최다 득점자이다.
개요
울산에서 3남 중 막내로 태어나 초·중·고를 모두 부산에서 보낸 뒤 한양대학교를 졸업했다.
클럽 경력
한양대학교 재학 시절 1998년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와 200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였다.[1]
2002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였다. 2002년 12월 1일 대구대학교와의 FA컵 경기에서 전남 입단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2003년 4월 13일 울산 현대 호랑이와의 경기에서는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후로도 전남의 주전으로 활약을 했다. 하지만 전남과의 계약 기간 만료로 자유 계약 신분으로 풀리기 일주일 전 구단이 본인의 동의 없이 경남 FC로의 이적을 추진하자 이를 거부하였다. 전남과의 재계약 협상에도 임하지 않고 있던 중 선수 등록 기한을 넘겨 K리그에서 활약할 수 없게 되자 오스트리아 그라츠 AK 행을 추진하였다. 이적 과정에서 전남이 이적 동의서를 발급해주지 않아 그라츠가 FIFA에 전남을 상대로 제소하는 등 마찰이 있었으나[2] 이내 이적을 확정짓고 데뷔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고 구단마저 자금난에 처하자 1시즌 만에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났다.
2008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였으나 입단 한 달 만에 부상을 입어 3개월 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부상 복귀 후 리그 19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였다. 2009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2009 알 이티하드와의 결승전에서 터뜨린 득점을 포함하여 총 4골을 기록하며 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2009 우승을 이끌었으며, 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2009 시즌이 종료된 후 계약이 만료된 노병준은 포항으로부터 만족스러운 조건을 제의받지 못하자 해외 이적을 모색하였다. 이 과정에서 풀럼과 몇 개의 중동 팀이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포항과 재계약을 체결하였다.[3] 그리고 2010년 6월 울산 현대의 이진호와 6개월 간 맞임대되었다. 2011년 다시 포항으로 복귀하여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FA컵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3년 간 14경기에 출전하여 8득점을 기록하며 포항의 FA컵 2012, FA컵 2013, K리그 클래식 2013 우승을 견인하였다.
2014년 2월, 포항 스틸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K리그 수도권 기업구단, 광주 FC와 중국 슈퍼리그 클럽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대구 FC 입단을 선택하였다.[4] 대구에서의 첫 시즌 19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하였다.
2016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였다.[5]
국가대표팀 경력
2010년 1월,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그해 2월에 홍콩을 상대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수상
클럽
개인
각주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