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물리학 브레이크스루 상(영어: Breakthrough Prize in Fundamental Physics)은 브레이크스루 상 이사회에서 매년 수여되는 물리학상이다. 2012년에 창설될 당시에는 기초물리학상으로 이름이 되어 있었다.[1]
역사 및 특징
2012년에 러시아의 기업가 및 투자가 유리 보리소비치 밀리네르(러시아어: Ю́рий Бори́сович Ми́льнер)가 창설하였으며, 획기적인 기여를 한 이론 물리학자 및 실험 물리학자에게 수여되며[2] 특히 최근의 진보에 대한 기여를 수여 대상으로 하고 있다.[3]
이 상은 2012년부터 매년 수여되고 있는데 상금은 3백만 미국 달러로,[4][5] 노벨상 상금의 2배에 이른다.[6] 또한 기초물리학 특별상(영어: Special Fundamental Physics Prize)도 수여되는데, 이는 최근의 발견에 한정되지 않으며 상금은 기초물리학 상과 같다.[7] 물리학 프론티어 상은 2년간만 수여되었는데 상금으로 300만 달러를 받으며, 향후 5년 동안은 자동으로 기초물리학 브레이크스루 상 후보가 된다.[8]
급팽창 우주론의 개발 (예를 들어, 신 급팽창 이론 (new inflation), 영원한 혼돈 급팽창 (eternal chaotic inflation), 급팽창적 다우주론 (inflationary multiverse) 등)과 끈 이론의 새로운 진공 안정화 메커니즘의 개발에 기여한 공로
시공간에서의 중력적 물리와 시공간의 경계에 있는 양자장론을 관계짓는 게이지/중력 대응성의 발견. 이 연구로 블랙홀과 양자역학이 호환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블랙홀 정보 역설을 해결할 수 있게 됨. 또한 이는 강하게 상호작용하는 양자계를 연구하고 고온 핵물질이나 고온 초전도체 등 다양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게 됨.
정형장 이론을 연구하기 위한 분석적, 수치적 기법을 개발한 공로. 여기에는 액체 증기 임계점과 초유체 상 전이를 설명하는 기법이 포함됨.
Anna Grassellino
가속기 물리학에서 양자 장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니오븀 초전도 무선 주파수 공동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공로
Hannes Bernien
양자 정보 과학, 계측학, 분자 물리학에 응용하기 위해 개별 원자의 제어를 실현하는 광학 핀셋 어레이를 개발한 공로
Manuel Endres
Adam M. Kaufman
Kang-Kuen Ni
Hannes Pichler
Jeff Thompson
트로피
덴마크-아이슬란드 예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이 만든 예술 작품인 기초 물리학상 트로피는[24] 내부에 소용돌이가 휘감긴 은색 구체이다. 형태는 두 세트의 3차원 나선이 서로 얽힌 토로이드 또는 도넛 모양이다. 자연에서 발견되는 이 나선은하들은 동물의 뿔, 앵무조개 껍질, 소용돌이, 심지어 은하와 블랙홀에서도 볼 수 있다.[25]
시상식
2013년 수상자의 이름은 2013년 3월 20일 저녁 제네바 국제 콘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의 절정에서 공개되었다.[26] 이 시상식은 할리우드 배우이며 열정적인 과학 옹호자인 모건 프리만이 진행하였다.[27] 이날 저녁에서는 16명의 저명한 과학자를 포함하는 2013년 수상자를 발표했고 이중에는 스티븐 호킹[28] 및 CERN 과학자들이 포함되었는데 이들은 수십간에 걸쳐서 힉스 입자와 같은 입자를 대형 강입자 충돌기를 이용하여 발견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29]사라 브라이트만 및 러시아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츠에프가 시상식의 참석자를 위하여 연주하였다.
비판
일부에서는 이와 같이 새로운 과학분야의 초대형 상에 대하여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하였다.[30]
"무엇이 문제인가? 몇몇 과학자들에 따르면 상당히 많다. 오래된 금언에서도 말하듯이 ,,, 교양을 돈으로 살 수 없듯이, 이 신생 기업가들이 그들의 상금을 이용하여 노벨상의 명성을 살 수는 없다. 과학자들은 이 새로운 상이 그 배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 홍보 활동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동료 검토에 의하여 주도되는 연구의 능력주의를 왜곡할 수 있고, 그들은 동료 검토된 연구의 현상 유지를 강화할 수 있으며, 그들은 동료 검토를 거친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고독한 천재의 신화를 영속화하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이 새로운 상과, 그들이 연구에 가져오는 금전적인 지원과, 그 배후에 있는 목표의 지혜에 대해 불평할 수는 있지만 두 가지가 분명해 보인다. 첫째,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이런 상을 받는다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다. 둘째, 돈과 관심이 다른 곳으로 가는 것보다는 과학에 오는 것이 분명히 좋은 일이다. 하지만 연구의 문화를 비판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정당하고, 이것이 바로 연구의 문화이지만, 하지만 상금을 주는 사람의 돈은 그들이 좋아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선물을 감사하며 우아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하다."
(원문)
"What's not to like? Quite a lot, according to a handful of scientists... You cannot buy class, as the old saying goes, and these upstart entrepreneurs cannot buy their prizes the prestige of the Nobels. The new awards are an exercise in self-promotion for those behind them, say scientists. They could distort the meritocracy of peer-review-led research. They could cement the status quo of peer-reviewed research. They do not fund peer-reviewed research. They perpetuate the myth of the lone genius....
As much as some scientists may grumble about the new awards, the financial doping that they bring to research and the wisdom of the goals behind them, two things seem clear. First, most researchers would accept such a prize if they were offered one. Second, it is surely a good thing that the money and attention come to science rather than go elsewhere. It is fair to criticize and question the mechanism—that is the culture of research, after all—but it is the prize-givers' money to do with as they please. It is wise to accept such gifts with gratitude and grace."